얼마 전 올라왔던 글에 댓글로 달았는데, 너무 늦게 달아 많은 분이 보지 못하셨을 것 같아 따로 정리해 올립니다.
물을 어떻게 보관해야 합니까?
가장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비상용 물 공급을 준비하기 위해 병으로 된 판매용 생수를 구입할 것을 권장합니다. 병에 든 생수를 병 채로 보관하고 사용해야 하기 전 까지는 열지 마십시오. 유통기한을 준수합니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합니다.
자신의 물통 준비
물을 보관하기 위해 정부 잉여품 전문점 또는 캠핑 물품 매장에서 식수 보관 용기를 구입할 것을 권장합니다.
물을 채우기 전에 용기를 주방 세제와 물로 철저히 씻고 완벽하게 헹구어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합니다.
자신만의 보관 용기를 사용하기로 선택했다면 플라스틱 주전자 또는 우유나 과일 주스가 담겼던 판지형 팩이 아닌 2리터 들이 플라스틱 음료수 병을 선택합니다. 우유 단백질과 과일 당분은 이러한 용기에서 완전히 제거될 수 없으며 물을 여기에 담으면 박테리아가 성장하는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판지형 팩도 쉽게 새며 장기간 액체를 보관하도록 설계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유리 용기는 깨질 수 있고 무거우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한국어 번역이 애매한데, 영어로는 명확하게 2리터 짜리 플라스틱 탄산음료 병을 사용하라고 되어있습니다.)
플라스틱 음료병에 물 보관
플라스틱 음료병에 물을 보관하려면 다음 단계를 따릅니다.
주방용 세제와 물로 병을 철저히 씻고 완벽하게 헹궈 세제를 남기지 않습니다.
1쿼트의 물에 1티스푼의 무향 액상 가정용 염소계 표백제 용액을 첨가하여 병을 소독합니다. 소독액을 병에 넣어 혼합하여 모든 표면에 닿게 합니다. 병을 소독한 후에는 소독액을 깨끗한 물로 철저히 헹굽니다.
일반적인 수돗물을 병에 맨 위까지 채웁니다. 수돗물이 용수 설비에서 염소를 이용하여 상업용으로 처리된 경우 물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어떤 것도 첨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 중인 물을 염소로 처리되지 않은 수원 또는 우물에서 얻은 경우 물에 무향 액상 가정용 염소 표백제를 2방울 첨가합니다. 물을 30분 간 둔 다음 사용합니다.
약간의 염소 냄새가 나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표백제를 한 방울 더 첨가하고 물을 15분 간 더 둡니다.
원래 캡을 이용하여 용기를 꽉 닫습니다. 손가락으로 캡 내부를 만져서 캡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용기 외부에 물을 채운 날짜를 적어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합니다.
물은 대부분의 운동 용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식수 정화제로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판매용 병 생수가 아닌 물은 매 6개월 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병에 든 생수를 구할 수 없을 경우, 물에 락스를 넣으면 안전한 식수가 됩니다.
전에 다른 분이 올려주셨던 물을 태양광으로 소독하는 기술은 사실 락스를 구하기 힘든 오지에서나 필요한 것입니다.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어떤 정수 방식이 필요할까 하는 것이었어요. 물론 원조 단체들이 정수 필터를 나눠주고 있었죠. 하지만 이런 방식은 원조단체에 대한 의존만 높일 뿐이죠. 또 정수에 쓰이는 염소는 운반할 때 위험할 수 있고 아주 외딴 곳까지 보내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요."
이미 락스를 구입해서 집안에 안전하게 보관하신 분들은 재난 시 물을 태양광에 소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