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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9일 토요일

인생 그런거다...

지불해야할 세금이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것이고..

파티를 하고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깍아야 할 잔디, 닦아야할 유리창, 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끝 먼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또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그런거다.

사람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런거다.

능력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해서 남들 쓰는 말 과 틀린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기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 이 잘 사는 것이다.

만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천원 버는 사람보다

훨 나은 인생이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사람이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어릴적 그렇게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싼 미소가 자리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원짜리 몇 장이 더 들어 있다..

그 만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다.

그런거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런거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니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다.

다 남들도 그렇게 살아들 간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진다.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TV에서 이렇다고 하면 이런 줄 알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 때가 좋은 때였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술이 많이 올라야 진심이 찾아온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 건지?

잘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준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려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말 정답이다.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 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진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뭔가...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린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 겠는지,

남의 살 깎아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 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가 깎아먹고 살아온것이다.

그런거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런거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 하던 그때가 행복하다.

엄마가 밥먹고 어여 가자 하면 어여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립다.

남들과 좀 다르게 살아보자고 버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더라.

모두가 남들 따라 버둥거리며 지 살 깎아먹고 살고 있다.

잘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이도 잘산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산다.

이러고 사는 게 잘사는 거다.

2013년 6월 27일 목요일

와우 세계관 티탄 관리인

티탄들이 아제로스를 창조하고 나서, 아제로스에 대한 관리와 고대신에 대한 감시를 위하여 파견한 자들이다. 육체의 저주로 자신의 창조물들이 무력화되는 것을 경험한 판테온은 고대신에 대해 더욱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를 실행할 수호자들이 선별되었다.

폭풍거인인 에시르와 흙거인인 바니르의 두 종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들의 최우선 목표는 티탄들의 관리소인 울두아르, 울다만, 울둠을 수호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거인들이 다 티탄 관리인인 것은 아니다.


 <좌 - 아카에다스, 우 - 감시자 크레테우스>

티탄 관리인들 중에는 감시자 크레테우스나 아카에다스 같은 하급 관리인들도 있지만, 울두아르에 신전을 가지는 최상급 관리인들도 등장한다.

울두아르의 관리인


지혜의 신전 : 로켄(Loken)


로켄은 티탄 관리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제 1 관리자'이다. 하지만 요그사론에게 유혹당하여 타락했으며, 다른 최상급 티탄 관리인들을 공격하고 노스렌드 전체에 걸친 거대한 내전을 일으켰다. 결국은 번개의 전당에서 모험가들에 의해 파괴당한다. 제 1 관리자인 로켄이 무력화되어, 아제로스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한 관찰자 알갈론이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게임 내에서 변신과 속임수, 기만의 달인으로 나온다.

폭풍의 신전 : 토림(Thorim)


토림은 매우 강력한 티탄 관리인으로, 제 1 관리자인 로켄의 힘으로도 대적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거인이다. 고대 신 요그사론에게 지배당한 로켄이 토림의 아내 시프를 죽인 후, 시프를 죽인 것이 서리 거인이라고 거짓말을 하여 에시르와 바니르 사이에 전쟁을 초래했다.

 <호디르의 후예 서리거인>

로켄에게 속아넘어간 토림은 호디르의 후예들인 서리거인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게 되었고, 토림은 서리 거인의 왕인 탐욕의 아른그림을 죽이고 말았다. 뒤늦게 속았다는걸 알게 된 토림은 폭풍의 신전에 자신을 유폐하고 오랫동안 고뇌와 후회의 나날을 보냈다.

 <폭풍의 신전에 있는 토림>

이후 모험가의 도움으로 호디르의 후예들과 화해한 뒤, 자신의 망치 크롤미르와 갑옷 그리고 비룡 베라누스를 되찾아 로켄에게 복수하러 나섰지만 요그사론의 힘을 다루는 로켄에게 결국 패배하고 만다. 그 후에는 울두아르에서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토림은 강했지만 요그사론의 힘을 받은 로켄을 뛰어 넘을수 없었다.>
 
발명의 신전 : 미미론(Mimiron)



 거대한 기계노움으로 모든 기계노움들의 신이라 할 수 있다. 로켄에게 사로잡혀 울두아르의 우두머리로 등장하게 된다. 페이즈마다 변신합체를 한다. 그리고 노움답게 엄청 시끄럽다. 미미르의 작업장(Mimir's Workshop)이라는 지역명 때문에 미미르와 미미론이 다른 존재인가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 둘은 같은 존재로, 미미론과 가까운 친구들만이 그를 미미르(Mimir)라고 부를수 있다고 한다. 즉 미미르는 일종의 애칭.

겨울의 신전 : 호디르(Hodir)





호디르의 후예를 이끄는 거인으로, 다른 감시자들처럼 로켄에게 사로잡혀 울두아르의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게임 상의 축제인 겨울맞이 축제의 기원인 드워프 설화에 등장하는 겨울 할아버지의 원형으로 보인다. 이름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최고신 오딘의 아들이자 로키에게 속아서 자기도 모르게 겨우살이로 자신의 형제인 발두르를 살해하게 된 장님 신 회드르.(또는 호드르, 호드라고도 읽는다.)

생명의 신전 : 프레이야(Freya)




그녀의 화신은 숄라자르 분지에서 스컬지를 막고 있지만 본체는 로켄에게 사로잡혀 울두아르에서 요그사론에게 세뇌당해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그녀의 생명의 신전은 엄청난 격전끝에 반파되었으며, 그녀와 거의 동일한 크기의 무언가와 사투를 벌인 흔적이 남아있었다.

질서의 신전 : 티르(Tyr)


이름은 여기저기 등장하지만 정작 그에 대한 아무런 정보조차 남아있지 않다. 정보분석 퀘스트에도 질서의 신전에는 남은 정보가 없으며, 심지어 울두아르의 보스로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알 수 없는 일이다.

대신 몇가지 추정되는 것을 보자면, 우트가드 성채의 마지막 구역 이름이 티르의 단상, 광기의 내리막길로 가는 기억의 전당이 사실은 광기의 내리막길과 연결된 것이 아니라 중간에 파괴되고 내려가는, 설계 외의 통로라는 것과, 그 입구에 광석모양의 관리인 상징(토림은 번개, 프레이야는 나뭇잎처럼 각자의 관리인 상징이 있다)이 있다는 점, 그리고 신전의 명칭이 질서의 신전이라는 점을 통해 기억 + 질서 + 광물과 연관이 있고 또한 세뇌가 되서 제일 먼저 파괴된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이름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의 세 자식 중 하나인 거대한 이리 펜리르를 글레이프니르로 잡아묶을 때 펜리르를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의 오른손을 내준 외팔이 신 티르. 1, 2, 3 블루포스트의 블리자드 공식적인 설정관련 답변을 요약하면 울두아르엔 없었음, 어딨는진 알아도 말안함. 또한 티르의 손(Tyr's Hand), 은빛 손 기사단(Knights of the Silver Hand) 등 티르 혹은 그를 연상할 수 있는 이름이 동부왕국의 인간도시, 단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답변했는데, 브리쿨의 왕 이미론이 육체의 저주로 인한 돌연변이 기형아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자, 차마 자신의 아이들을 죽일 수 없었던 부모들이 이를 피해 동부 왕국으로 피난하였고, 이때 인간들에게 구전된 브리쿨 문명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고대 영웅이 바로 티르였다는 것.

다만 이것이 티탄 관리인 티르인지는 또 불명.

소설 위상의 새벽에 등장한다. 후드와 망토 차림에 거대한 전쟁망치를 든 모습의 남성으로, 은색 피부와 금발을 가졌고, 가슴까지 닿는 긴 수염을 기르고 있다고 묘사된다. 아제로스의 질서(Ordering of Azeroth)이후, 원시 용들 중 말리고스 등과 같이 지능을 가지게 된 이들을 몰래 관찰하고 있었다. 칼렉고스가 주운 뒤 그에게 과거 시대의 환영을 보여주는 팔각형 유물도 원래는 그의 것이었다. 자신의 크기를 인간정도의 크기로 줄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갈라크론드와의 싸움에서 오른쪽 손을 잃게 되는듯.

크레테우스(Creteus)


폭풍우 봉우리의 창조주의 발자취 주변을 홀로 돌아다니는 거인. 그와 관련된 퀘스트의 첫 번째 제목도 쓸쓸한 감시자. 플레이어로 하여금 티탄 감시자들의 신전을 조사하도록 시켜 감시자들 전원이 실종되었음을 알게 된다.

울둠의 관리인

시초의 전당을 지키는 관리인들.

라지(Rajh)



 태양의 지배신(Construct of Sun). 새의 머리를 가진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울두아르에서 알갈론이 코드 오메가를 울둠의 시초의 전당으로 전송하면 시초의 전당 꼭대기에 있는 시초재개장치가 가동하여 라지에게 막대한 힘이 집중되고, 지상의 모든 생명을 불살라 버린다고 한다. 그 힘은 네 지배신 중 가장 강력하며, 천 개의 태양과 맞먹는다.

세테쉬(Setesh)



파괴의 지배신(Construct of Destruction). 개나 자칼을 닮은 머리를 가진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파괴의 힘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퀴라지의 전쟁기계인 아누비사스와 닮았다.

아뮤내(Ammunae)


생명의 지배신(Construct of Life). 산양 혹은 염소와 닮은 머리를 가진 거인의 모습이다. 라지의 불로 정화된 지상에 다시 생명을 틔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시세트(Isiset)



마법의 지배신(Construct of Magic). 동물 머리를 가진 다른 지배신들과 다르게 온전한 인간 여성의 모습이다. 시초의 전당에 모인 비전 에너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울다만의 관리인
 

아카에다스(Archaedas)


고대 바위 감시자. 울다만 지하 깊은 곳에서 가져온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한 돌로 만들어진 감시자. 노르간논의 원반을 포함한 티탄의 보물들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이로나야(Ironaya)



울다만의 건설을 감독하고 울다만을 관리하기 위해 창조된 감시자. 수 천년 동안 지도의 방 안에 틀어박혀 카즈고로스가 세웠던 원래의 종합계획을 재검토하며 폐허가 되어버린 울다만을 복원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지만, 도굴꿀플레이어에 의해 파괴된다.

나락샤의 동력장치의 관리인

라덴(Ra-den)


 
타락한 폭풍의 수호자. 판다리아 지하에 숨겨진 나락샤의 동력장치의 티탄 관리인. 천둥의 왕좌에서 하드모드에서만 나오는 숨겨진 보스로 등장한다. 참고로 "라덴"은 모구의 언어로 "라 주인님"이라는 뜻이라고. 모구의 신으로 숭배되었으나, 아제로스의 질서(Ordering of Azeroth) 이후 티탄이 아제로스를 떠나면서 라덴도 침묵, 거기에 고대 신이 퍼뜨린 육체의 저주가 모구를 덮치면서 모구들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백왕의 시대 말, 젊은 레이 션이 추종자들을 이끌고 쿤라이 봉우리 아래에 잠들어 있다는 신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격렬한 전투 끝에 레이 션은 신의 심장을 취해 신의 힘-폭풍과 번개를 다스리는 힘-을 얻게 되었고, 자신을 천둥왕이라 칭하며 강력한 힘으로 모구를 통일하게 된다.

이후 신(라덴)의 거취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모구에 의해 천둥의 섬으로 옮겨진 듯 하며, 그곳에서 여러 실험에 이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당장 천둥의 왕좌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프리모디우스를 변형시킨 물질과, 암흑 원령을 움직이는 령(anima)이 바로 지하에 유폐된 라덴의 몸에서 뽑아낸 것이다. 라덴의 몸에는 크게 벌어진 여러 상처가 있는데, 그 사이로 보이는 검붉은 물질이 바로 이것.

천둥의 왕좌에서 레이 션을 하드 모드로 잡으면 프리모디우스가 팝업되던 방 중앙 바닥이 열리면서 라덴에게로 갈 수 있다. 플레이어들에게 "너희가 내 구원자인 것 같냐?" 라며 (고대 신에 의해)타락한 세계를 파괴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플레이어에게 패배한 후, 고대 신을 암시하는 대사(지금 모든 것을 삼키는 어둠의 균열이 너희 발 밑에서 아귀를 벌리고 있다.)를 하며, 파멸의 순리를 거스를 순 없겠지만, 기회를 가질 수는 있겠다며 물러난다.

천둥의 왕좌에서 차지하는 포지션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울두아르의 알갈론을 떠올리게 한다.

기타 지역의 티탄 관리인 혹은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자들
 

관찰자 알갈론(Algalon The Observer)

울두아르에서 등장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주에 있으므로 이곳에 서술한다. 울두아르의 제 1 관리자 로켄이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우주에서 울두아르로 날아온 티탄 관리인. 몸이 투명하고 별자리를 연상시키는 뼈대와 푸른 빛으로 이루어져있는 형상이다.


그의 목적은 아제로스가 고대 신의 감염이 심해져 재창조 작업을 시행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재창조가 실행되면 아제로스의 모든 생명체는 끔살당한다. 원래 요그사론은 로켄이 사망한 직후 나타날 알갈론을 사로잡아 세뇌시킬 생각이었지만 요그사론이 모험가들에 의해 패퇴하면서 알갈론의 활동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

이에 모험가들과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알갈론이 코드 오메가를 전송해서 아제로스가 재창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공격한다. 필멸자들이 보여준 삶에 대한 강한 열정에 감동한 알갈론은 코드 알파를 전송하여 재창조를 막고 아제로스를 관찰한다.

나블리아(Nablya)


운고로 분화구 북쪽의 구체자의 정원을 지키는 관리인. 티탄의 실험장이였던 운고로 분화구에서 생명체들의 생육을 관찰하고 있다. 플레이어들도 퀘스트를 통해 각 생물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할 수 있는 생물은 붉은꽃잎덩굴손, 테러닥스, 고릴라, 디메트로돈이다.


노루셴(Norushen)



판다리아에 남아있던 티탄 관리인 중 하나. 고대신 이샤라즈의 심장을 봉인한 방에서 이샤라즈의 심장을 감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샤라즈의 심장을 탐낸 호드에게 빼앗기고 만다. 막상 이샤라즈의 심장이 작동해서 고블린을 타락시켰을 때도 직접 나서서 싸우지 않고 "방어 장치 가동" 이라면서 자기 주변에 보호막을 치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전투력은 낮은 듯.

오그리마 공성전투에서도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지만 노루셴과 싸우는게 아니라 노루셴이 플레이어의 타락을 치유해 준다는 설정으로, 플레이어의 내면에서 꺼내주는 샤의 잔재와 싸워야 한다.

얼굴이 모구와 흡사하게 생겼다. 모구와 티탄의 연결고리를 설명해주는 주요 소재 중 하나.

2013년 6월 26일 수요일

와우 세계관 티탄의 창조물

토석인

토석인은 과거 티탄들이 아제로스를 재창조할 때 만들어진 종족이다. 이들은 카즈고로스의 창조물로, 그를 도와 산과 지하세계를 일구었으며 티탄들이 우주로 떠난 후에도 아제로스에 남아 작업을 계속해 왔다. 아제로스의 토석인은 티탄들이 다른 행성에서 창조작업을 할 때 썼던 모형을 약간 조정한 모델로, 이들의 육체는 아제로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광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전신이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흙과 바위를 다루는 일에 능숙하다.

<토석인들>

원래 티탄이 아제로스를 떠난 후 행성의 발전을 책임질 목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생명체의 지능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 한도에서 체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물리적인 손상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약간의 개조단계를 거치면 마법 저항력도 강해진다.

현생 드워프의 조상이다.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탐험가 연맹이 그토록 찾아왔던 창세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자들.

 <트로그>
 
티탄에게 제압당한 고대신이 토석인에게 기생체를 감염시키면서 육체의 저주의 첫번째 희생자가 된다. 판테온에서 '모형 불안정화'라고 정의하고 있는 이 저주에 걸린 토석인들은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각종 질병과 외부자극에 취약하게 변하고 말았다.

<드워프 전사>

이때 토석인으로부터 갈라져 나와 만들어진 것이 트로그와 드워프의 선조들이다. 이 중 트로그는 지적능력이 부족하기에 평범한 생물로 퇴화하였고, 지능이 우수한 드워프는 이후 독자적인 문명사회를 건설한다.

티탄들은 기생체를 제압했으나 이들이 숙주와 완전히 동화되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대로 숙주 안에 남겨두었다. 저주에 대한 대책으로 티탄 관리인들이 수호자로 책정되었으며, 기생체에 내성을 가진 새로운 토석인들이 만들어졌다. 이들이 노스렌드에서 볼 수 있는 무쇠 드워프들이다.

 <무쇠 드워프>




그러나 제1관리인 로켄은 요그사론의 끊임없는 정신간섭 끝에 타락해 고대신의 수하가 되어버린다. 타락한 로켄의 뒷공작으로 에시르와 바니르 사이의 분쟁이 일어나고 로켄은 양쪽을 모두 제압한다. 승자가 된 로켄은 관리시설을 조작해 토석인들이 동면에 들어가도록 한다. 지하의 토석인들은 모두 자신들이 만들어진 석실로 돌아가 스스로를 봉인한다.

 <현재 드워프 수도 아이언포지>


동면 중인 토석인의 일부가 외부에서의 강한 자극에 의해 스스로 깨어났다. 그들의 육체는 더이상 바위처럼 단단하지 않았으며, 부드러운 살과 뼈로 이루어져 있었다. 더이상 토석인이 아니게 된 그들은 스스로를 드워프라 칭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지하세계가 마음에 들었던 드워프들은 거대한 산 아래의 지하에 도시를 만들었으며 자신들의 창조주의 이름을 따 카즈모단이라고 불렀다.

브리쿨

과거 티탄을 섬기며 노스렌드에서 문명을 번창시켰던 거인족으로 현생 인류의 조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갑자기 어느순간 모두 사라져버렸다가 다시 등장하여 스컬지의 편을 들고있다. 종족의 지도자는 왕 이미론.

설정상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필멸자 중 가장 싸움 잘하는 종족. 타우렌, 오우거조차 능가하는 엄청난 덩치와 완력을 가지고 있다. 울부짖는 협만에서 만날 수 있는 타운카 수색꾼 나니크가 말하길, 겨울발굽 야영지와 스코른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타운카들은 고작 브리쿨 10명을 죽이고 전멸할 것이라고 한다. 분노의 관문 전투 이벤트에서는 볼바르 폴드라곤이 이미야르 정예병을 상대로 잠깐이나마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근육질 덩치에 걸맞게(오우거처럼 비곗살 가득한 종족은 아니니..) 완력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순발력과 기민함을 가지고 있다. 잘 보면 얼음왕관에 위치한 이미르하임에서는 높은 건물 옥상 사이를 닌자처럼 도약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분파가 원시비룡을 탈것 또는 병기로 사용한다. 종족의 순수성을 중요시하고 애시당초 티탄조차 믿지 않는 배타성은 곧 타 종족에 대한 공격성을 띄고 이러한 점은 브리쿨을 아제로스 최강 전투민족으로 만들었다.

사실 이들은 한때 멸망의 위기를 겪었다. 과거에 브리쿨 여성들이 계속 걷지도 못하고 울기만 하며 비정상적으로 몸집도 작은(브리쿨은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다고 한다) 기형아만 출산하게 되는 이상한 일이 발생했는데, 이때 왕이었던 이미론은 이것을 티탄의 저주가 틀림없다 하며 종족의 보존을 위해 티탄의 신전을 부수고 자신이 신이 되며, 기형아를 모두 죽일 것을 명한다. 그러나 일부 브리쿨들은 이미론의 명령을 듣지 않고 '기형아지만 내 자식을 어떻게 죽이냐' 하는 심정으로 기형아들을 데리고 배를 타고 바다 멀리 도망가서 새 터전을 잡았는데, 이 기형아가 바로 인간이다.

로켄에 의해 에시르와 바니르의 분쟁이 발생한 후 지하에서 잠들게 되었다. 이는 다른 토석인들이나 노움과 마찬가지로, 이후 깨어있던 브리쿨들이 스컬지와 접촉하면서 그들의 왕 이미론을 비롯한 여러 부족들을 다시 깨어나게 한 것.

브리쿨들이 스컬지와 손을 잡은 이유 역시 종족을 위한 것이었다. 앵거보다 여왕이 이미론 왕을 부활시키려 했고 리치왕이 죽은 이미론을 되살리고 기회를 준다고 하며 자신의 부하로 만들어버린 것. 브리쿨 여성들은 리치왕에게 선택받으면 죽어서 발키르(Val'kyr)라는 유령 전사가 된다.

분파
   

윈터스코른(Winterskorn)


 울부짖는 협만에 서식하는 브리쿨 일파로 용약탈부족의 일원이다. 우트가드 성채를 주 거점으로 활동라는데, 얼라이언스군이 "발가드"에 상륙요새를 지었던게 하필이면 우트가드 코앞이라 피튀기게 쌈박질을 벌이고 있다.
   
미요르딘(Mjordin)


   
얼음왕관의 북쪽의 요른다르 마을에 살고 있는 브리쿨들. 야만전사의 절벽에서 끊임없이 훈련과 결투를 반복하며 이미야르가 될 날만을 바라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탈락한 전사는 얄짤없이 바르굴 테크를 탄다  지도자는 요툰하임의 영주 우프랑.
   
용약탈부족(Dragonflayer)


   
원시비룡을 다루는데 뛰어난 브리쿨로 원시비룡을 타고 다른 종족들의 마을을 약탈하러 다닌다. 울부짖는 협만의 윈터스코른과 할그린드, 회색 구릉지의 볼드룬에 살고 있다. 볼드룬의 영주 토발트 에릭손은 불꽃인도자라는 거대한 원시비룡을 기르고 있다.
   
크발디르(Kvaldir)


   
원래는 노스렌드의 바다에 잠들었던 브리쿨 분파. 해적들이 신성한 고대 유물을 더럽히자 화가 나서 갑자기 뛰쳐나와 뱃사람들과 해안가 주민 투스카르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모든 브리쿨들 중 스컬지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분파로 녹색 피부에 죽으면 물로 변하고 해초 더미(로 보이는 것)를 남긴다. 북풍의 땅에서 나가를 도와 이들과 싸우는 퀘스트가 있는데, 대격변에서 크발디르가 재등장한다는 떡밥. 드로틴 흐로스가르는 대규모 부대를 이끌고 얼음왕관 북쪽의 해안에서 은빛십자군을 공격하고 있다. 대격변에서는 바쉬르에서 나가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 넵튤론이 고대 신의 수하이긴 하지만, 나가들이 현재 바쉬르 아래의 고대신과 동맹을 맺고 넵튤론을 조지고 있기 때문. 그러나 결국 얼굴없는 자들의 지원에 전선이 밀리고 밀려서 심연의 틈까지 내주고 만다.
   
서리 브리쿨(Frost Vrykul)



여인들로 이루어진 분파로 남성 브리쿨을 노예로 쓴다. 본디 서리 브리쿨들은 서리거인들과 동맹으로, 토림의 수호자로서 일하고 있었지만 토림과 호디르의 반목 때문에 서로 적대하고 있는 상태. 폭풍우 봉우리의 브룬할다르와 힐드스미르에 모여 살고 있으며, 발키르가 되기 위해 토림을 배신하고 스컬지에 붙어 발키리온으로 이주한 분파와 치열하게 싸우는 중. 부족 자체가 토림의 빠순이 집단이며 서로 박터지게 경쟁하는 이유도 토림의 다음 신부가 되기 위해서다. 플레이어는 로켄의 계략에 빠져 서리 브리쿨로 위장하고 토림에게 접근하게 된다. 다른 부족의 남성 브리쿨들은 이들을 상당히 깔보고 있다. 그나마 험한꼴 보지 않은 브리쿨 일파다.
   
발할라스
   
브리쿨들은 얼음왕관에 있는 요툰하임의 투기장 발할라스에서 전사의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이 시험에 통과한 자는 리치왕에게 선택받은 이미야르가 되고, 그렇지 못하고 죽은 자들은 발키르에 의해 되살려져 바르굴이 된다. 승자는 큰 영예를 얻을 수 있기에 스컬지나 브리쿨 이외의 다른 이방인들도 많이 참가하는 듯. 서리 브리쿨의 여전사가 참가하는 일도 있으며, 노움이나 정글 트롤, 심지어는 붉은십자군에서도 지원자가 나오고 있다.
   
바르굴(Vargul)


발할라스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죽은 자들이 언데드로 부활한 것. 꼭 발할라스에서 죽지 않더라도 이미야르가 되지 못하고 죽거나 리치 왕이 내린 임무를 그르치면 바르굴이 된다. (예: 약탈자 잉그바르) 브리쿨 사회에서 큰 수치로 통하며 리치 왕으로부터도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쓰레기의 재활용이라고는 해도 바르굴도 경악할 정도로 강하다. 아서스가 이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을 뿐. 또한 바르굴은 스컬지가 된 이후에도 어느 정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플레이어가 얼음왕관에서 바르굴과 스컬지 룬대장장이의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퀘스트도 존재한다. 다만 재미있게도 얼음왕관 성채 리치왕 아서스과의 전투에서 등장하는건 다른 멀쩡한 브리쿨이 아니라 바르굴들 뿐이다.
   
이미야르(Ymirjar)


스컬지 소속 브리쿨로 바르굴과는 큰 차이가 있다. 발할라스의 시험을 통과한 자들로만 이루어진 정예부대. 원래 브리쿨 자체가 사기적인 종족인데다, 그중 강한 자만을 선별해 뽑았기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최강의 전사집단이다. 분노의 관문 이벤트에서 볼바르와 맞짱을 뜬 것이 바로 이녀석들. 실제로 다른 브리쿨들과 달리 새하얀 전용 룩까지 있다. 하지만 현실은 80렙 일반몹 지도자는 발할라스의 지배자인 대영주 발라르가드. 스토리상으로는 칠흑의 기사단들과 리치왕의 분노 내내 싸웠다. 칠흑의 기사단들도 이들과 정면으로 맞서는건 회피하려 했다.
      
무쇠 브리쿨



토석인이 고대신의 육체의 저주에 무력화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만들어졌다. 고대신의 기생체에 내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고 티탄을 도와 계속 일할 수 있었던 듯. 리치왕의 분노에서는 로켄의 휘하에 편입되어 울두아르와 번개의 전당, 돌의 전당에 등장한다. 로켄의 영향력 안에 있었기에 스컬지와의 관련성은 제로에 가깝다. 어차피 로켄의 수하=요그사론의 수하들.

기계노움


토석인과 같이 티탄에 의해 만들어 졌다가 육체의 저주로 노움이 되었다.

바다거인




와우 세계관 고대신과 티탄의 도착



원시 아제로스는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사악한 존재인 고대 신이 지배하는 행성이었으며, 고대 신 이외에 억압받지 않은 정령들 또한 자유롭게 대지 위에서 날뛰고 있었다.


 <어둠해안 남부의 지배자의 고대검지역에 고대신의 부하 소고스 유해>

이 행성을 발견한 티탄은 고대 신과 일전을 벌여 지하 깊은 곳에 봉인하고, 모종의 이유로 고대 신의 편을 들었던 것으로 생각되는 정령들 또한 정령계로 몰아냈다.

<영원의 샘>

이후 토석인이나 브리쿨, 기계 노움을 창조해 생명이 가득한 아름다운 행성을 꾸미는 작업을 돕게 했으며, 행성 한복판에 무한한 마력이 담긴 영원의 샘을 만든 후 행성을 감시할 티탄 관리인과 용의 위상들을 남긴 뒤 아제로스를 떠났다.

고대신

태초부터 아제로스 행성을 지배하고 있던 5명의 불멸자들로, 성격은 매우 사악하고 난폭하다. 이들이 지배하던 고대 아제로스는 원시 행성의 형태였다. 이후 창조자 티탄들이 아제로스에 왔을 때 티탄들과 대립하여 싸웠으나 패배하고, 고대 칼림도어 대륙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봉인되었다.

대격변에서 고고학 보조기술을 통해 발굴할 수 있는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에 의하면 심해 깊은 곳에 니알로사(Ny'alotha.)라는 고대 신의 도시가 있는 모양이다. 또한, 느조스의 부하가 크툰과 요그사론의 군대에 맞서 싸웠다는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고대 신들끼리도 그리 가까운 사이는 아닌 듯 하다.

사실 고대 신의 입장에서 따져보면 행성의 원 주인들끼리 잘 놀고있는데 웬 외계인들이 쳐들어와서 다 때려부수고 자신들을 땅속에 처박은 다음 외계인 부하들만 한가득 뿌리고 간 상태. 고대 신들의 눈에는 티탄들과 그의 피조물들이야말로 아제로스를 '타락'시킨 철천지 원수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크툰

고대 아제로스를 지배했던 고대 신 중의 하나로, 이후 티탄이 아제로스에 강림했을 때 충돌을 빚어 티탄 한 명(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티탄이라고 해서 모두 판테온인것은 아니다.)과 대결했다. 실리더스의 퀘스트를 통해 이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티탄이 이 전투에서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양쪽 모두 쓰러졌다는 것이다. 이후 크툰은 부활하여 2번에 걸친 흐르는 모래의 전쟁을 일으킨다.




일단 봉인된 위치는 칼림도어 최남부인데,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동료인 요그사론에 비하여 한 일이 별로 없다. 요그사론은 티탄 관리인들의 심장부이자 수많은 허브들이 위치한 노스렌드에 봉인된 덕분에 엄청나게 깽판을 쳐댔지만, 크툰은 겨우 퀴라지들을 타락시켜 자신의 종으로 삼는 것밖에 하지 못했다. 사실 퀴라지를 손에 넣은 것도 실력보다는 운이 많이 작용했다. 퀴라지들 참 운 더럽게 없었다.

크리에이티브 팀과의 질답 중 흑요석 파괴자와 관련된 답변에서 크툰이 봉인된 장소가 사실 울둠의 일부인 티탄 연구시설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퀴라지가 울둠 전 지역을 차지한 게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퀴라지가 제대로 풀려났다면 울둠 시초의 전당에 있던 시초 재개 장치가 크툰의 손아귀에 넘어갔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요그사론

아제로스의 고대 신의 일원으로, 5인의 고대 신 중 노스렌드에 봉인된 자이며, 노스렌드의 울두아르에 감금되었으나 로켄을 비롯한 티탄 관리인들을 타락시켜 음모를 꾀한다.

역대까지 공개된 고대 신들 중, 이 때까지 아제로스에 입힌 피해가 나머지 세 고대 신(크툰 - 퀴라지 지배, 흐르는 모래의 전쟁의 흑막, 느조스 - 에메랄드의 꿈을 타락시킴, 아즈샤라 여왕과 그녀를 따르는 나이트 엘프를 나가로 만듬, 이샤라즈- 티탄에 의해 파멸하면서 마지막 숨결을 내뿜어 그의 잔재인 샤를 남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행패를 저지른 존재이다.


 노스렌드 회색 구릉지에 심어졌던 세계수 볼드랏실을 타락시켰고 결국 볼드랏실은 베어졌으나, 우르속을 섬기던 펄볼그들이 볼드랏실의 씨앗을 이용해 우르속을 부활시켰다. 결국 펄볼그들은 물론 우르속도 나무에 깃든 타락에 빠지고 만다.
 
사로나이트를 창조함(정확히는 그의 피가 변형되어 만들어진 광석이다). 사로나이트를 캐는 필멸자들은 다 미치거나, 혹은 요그사론의 종이 됨. 스컬지가 운영하는 광산에 끌려온 사로나이트를 채집하는 노예들을 보면 알 수 있다.(Yogg-Saron, Saronite)
 
리치 왕의 언데드 군대와 아졸네룹이 격돌했던 거미 전쟁 때, 언데드를 피해 안카헤트의 지하로 파내려가던 네루비안들이 요그사론의 촉수를 건드렸고, 요그사론은 그 틈을 통해 사자 볼라즈가 이끄는 얼굴없는 자의 군대를 파견하여 네루비안을 포위, 학살함. 또한 안카헤트에 타락을 퍼뜨려 오염시킴.
 
울두아르 대소동의 주모자. 울두아르의 제1관리자인 로켄을 완전히 맛이 가게 만들고, 로켄으로 하여금 그들의 동족에게 전쟁을 일으키게 하여 서리 거인, 브리쿨, 폭풍 거인, 토석인, 무쇠 드워프간의 노스렌드 전역에 걸친 거대한 내전을 일으키게 한 장본인이다. 거기다가 원래대로라면 토림에게 상대가 안 되는 로켄이 토림을 제압할 수 있게 한 주요한 힘의 근원. 그 외에도 미미론, 호디르, 프레이야와 같은 티탄 관리인들도 타락시켜 자신의 수족으로 삼으려 했다.

느조스

알른의 균열에 관련하여 에메랄드의 꿈의 타락을 획책한 진정한 흑막의 정체는 다름아닌 고대 신 느조스. 아직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음.

이샤라즈

아제로스의 고대 신의 일원으로 네번째 고대 신.
아퀴르의 후예인 사마귀족으로부터 숭배받고 있다.

이샤라즈의 일곱 머리(Seven Heads of Y'Shaarj)라고 언급되며, 전승에서도 일곱 숨을 내뿜는 일곱 머리의 짐승으로 묘사되기에 눈이 여러 개인 크툰이나, 입이 많이 달린 요그사론처럼 얼굴이 많이 달린 것이 특징인 고대 신인 듯하다.

< 울두아르의 장군 베작스가 있는 방인 광기의 내리막길에서 보이는 이샤라즈의 분신인 '샤'와 닮은 형상의 스테인드글라스>


판다리아의 안개의 주적인 샤가 존재하는 것은 다름아닌 이 고대 신이 배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포의 황무지 퀘스트를 완료하고 클락시 확고한 동맹을 찍으면, 사마귀족의 용장인 칼날바람 킬루크로부터 샤는 이샤라즈가 죽을 때 내뿜은 마지막 숨결이라는 언급을 들을 수 있다. 팬덤에서는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가 언급하는 '눈이 일곱개 달린 검은 염소'와 이샤라즈의 '일곱 머리'를 연관지어서 천마리의 새끼를 밴 숲의 검은 염소가 모티브일 거라 추측하고 있다.

이샤라즈는 티탄이 아제로스에 왔을 때 완전히 죽었다고 한다.봉인된 다른 고대 신들과는 달리 완전히 파멸한 것이라면 다른 이들에 비해 온전한 형태로 부활하여 등장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였지만, 호드가 영원꽃 골짜기를 파헤치다가 이샤라즈의 심장을 발견한다고 한다. 또한 해당 시나리오인 '판다리아의 검은 심장'(The Dark Heart of Pandaria)에서 이샤라즈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음성이 공개되었기에, 이에 팬들은 이샤라즈가 차후 패치에서 어떤 형태로든 등장할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로쉬는 영원꽃 골짜기에서 발굴한 이샤라즈의 심장으로 고대 신의 힘을 흡수하여 강력한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 크툰이 초갈에게 그러했듯 이샤라즈 또한 가로쉬를 철저히 타락시켜 이용하고자 하며, 가로쉬 공략과정에서 이샤라즈가 가로쉬와 플레이어들을 자신의 영역으로 불러들이거나, 가로쉬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등 가로쉬를 이용해 아제로스를 혼란에 빠뜨리고자 한다.

하지만 가로쉬는 타락하는 것이 아닌, 샤의 힘을 통제하는 거라고 밝혀졌다.


고대 정령

라그나로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Ragnaros the Firelord). 고대 신의 부관이자 4대 정령왕의 일원인 불의 정령 군주이다.

과거 아제로스의 지배권을 놓고 벌인 티탄과의 전쟁에서 고대 신이 패함에 따라 정령계로 추방당하여 세상의 시간이 다할 때까지 남겨지게 되었다. 이 전쟁에서 라그나로스는 직접 티탄들과 싸웠지만 결국 이기지 못했다. 사실 고대 신과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다가 티탄이 자신을 불의 땅으로 추방한 것에 앙심을 품고 고대신과 손을 잡았다고 한다.


정령 군주들이 다들 그렇듯 다른 정령들과 사이가 매우 나쁘며, 바람의 군주인 알아키르와 그나마 사이가 좋았지만 그의 아들인 왕자 썬더란을 없애 그 힘을 손에 넣으려 한 일 때문에 관계가 틀어져 버렸다. 테라제인은 대지를 불태우기 때문에 라그나로스를 싫어하고, 넵튤론과는 물과 불이 으레 그러듯 서로 죽이고 싶어 안달난 사이.

먼 옛날, 티탄에 의해 정령계로 추방된 이후 그는 정령계의 광대한 불의 호수 한가운데 설퍼론 요새에 머물고 있었다. 한편, 1차 대전쟁으로부터 230년 전에 벌어졌던 세 망치단 전쟁에서 검은무쇠 부족의 지도자 마법사 영주 타우릿산은 브론즈비어드와 와일드해머에게 밀리게 되자, 전세를 역전시키고자 지하에 잠들어있는 고대의 마력으로 라그나로스를 아제로스로 소환했다. 라그나로스가 소환된 여파로 타우릿산은 죽고, 붉은마루 산맥의 대부분이 날아가 용암이 들끓는 지역(이글거리는 협곡, 불타는 평원)이 되어버리고 황야의 땅도 라그나로스의 마력의 영향으로 메말라 버렸다.



라그나로스를 부려 다른 드워프 부족들을 굴복시키려 했던 타우릿산의 기대와는 달리, 검은무쇠 부족은 오히려 강대한 라그나로스에게 굴복하고 라그나로스의 노예가 되고 만다. 브론즈비어드 부족과 와일드해머 부족의 수장이었던 마도란 브론즈비어드와 카드로스 와일드해머는 이 파괴의 현장과 치솟는 불길을 보고 회군하여 무사할 수 있었다.

본체의 힘은 매우 강력하지만 완전히 소환되지 못한 데다가 정령계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힘이 매우 약한 상태. 그래서 다시 정령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동시에 아제로스를 불태워버리기 위해 자신의 힘을 회복하는 데 애쓰고 있다.

넵튤론

바다사냥꾼 넵튤론(Neptulon the Tidehunter).

고대 아제로스 행성에서 활동했던 4대 정령왕의 일원으로, 이름과 외형답게 '물'의 영역을 관장하고 있다. 이후 아제로스에 티탄이 찾아오자 그들에 의해 다른 정령왕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본래 속한 세계인 물의 정령계로 추방되었다.

물로 이루어져 두 눈을 제외한 정확한 형상이 없는 존재로, 라그나로스와는 미친듯이 싸우는 원수사이. 대단히 강력하지만 물이 없는 곳에서는 힘이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


배를 이용해 물가를 건너려고 하거나 그의 영토에 함부로 발을 딛는다면 그의 분노를 사기 딱 좋다고 한다. 그는 이를 기회삼아 희생자를 투옥시키는 것을 매우 즐기며, 특히 테라제인의 바위와 해변, 그리고 라그나로스의 불길을 포획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고대 신과는 적대하는 관계. 넵튤론은 고대 신의 생각에 반대하며, 그들을 혐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대 신의 사주를 받은 나가에 의해 후술할 험한 꼴을 당했다.

넵튤론은 대격변에서 새로이 추가된 지역인 바쉬르 퀘스트의 후반부 및 인스턴스 던전 파도의 왕좌에 등장한다. 플레이어들은 퀘스트를 통해 넵튤론과 물의 정령들이 아즈샤라 여왕의 나가들과 적대하고 있음을 알게 되며, 넵튤론이 고대 신의 힘을 등에 업은 나가들에 의해 패배하자 세계의 균형이 무너질 것을 우려해 넵튤론을 구하기 위해 싸우게 된다.

테라제인

바위어머니 테라제인(Therazane the Stonemother).

4대 정령왕 중의 하나로, 모든 바위 거인과 대지의 정령의 우두머리인 '바위 어머니'이다. 대지와 바위, 흙을 모두 다스리며 가공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4대 정령왕 중 가장 호전성이 낮다.



다른 정령왕들과 사이가 나쁘다(정확히는 다들 사이가 안좋지만).

한때 대지의 수호자였던 데스윙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부상을 입고 심원의 영지에 숨어든 데스윙이 황혼의 망치단과 합류해 깽판을 치자 사이가 극도로 나빠지게 됐다.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면 데스윙을 향한 강한 적의를 드러내며 황혼의 망치단을 쓸어버린다.

4대 정령왕 중에서도 다른 정령왕들에 비해 싸움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심원의 영지에 막 도착했을 즈음에는 황혼의 망치단은 물론이고 대지 고리회와 같은 조직조차 적대하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먼저 자신의 딸인 테라드라스가 육신을 가진 존재들에게 죽었다는 점, 데스윙과 황혼의 망치단이 심원의 영지를 개판으로 만들어 버린 점 등이 있다. 이 때문인지 외부의 모든 낯선 세력에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다.

 <테라제인이 이런 모습이었다면...>

하지만 대지 고리회를 본격적으로 적대하기 시작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바로 모험가가 테라제인의 정령들을 죽이고 다녔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그 모험가의 활약과 디아만트의 설득에 힘입어, 그를 믿어보기로 하고 대지 고리회 일원에게 황혼의 망치단을 쳐부수는 일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

그 후 마하트를 시켜 세 번째 세계 기둥 파편을 건네주고, 대지 고리회에서 기둥 복구 작업을 하는 동안 황혼의 망치단이 습격해오자 친히 대지의 사원에 나타나 황혼의 망치단 소속의 대여사제를 처리한 후, 약속한 대로 대지 고리회에게는 떠날 것을 요구하지만 모험가에게는 좀 더 남아도 좋다고 한다.

알아키르




알아키르 (Al'Akir, الأخير).

4대 정령왕중 한명인 바람의 군주로, 이름은 아랍어로 마지막 (The Last)라는 뜻이다. 폭풍, 공기, 하늘을 다스리는 바람 정령으로 바람의 정령계 하늘담의 지배자.

테라제인이나 라그나로스에 비해 물리적인 힘이 약간 뒤쳐지지만 대신에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며, 특히 바람 정령의 영역에서는 그 어떤 정령도 알아키르에게 공격을 적중시킬 수 없을 정도라 한다.



과거 라그나로스와 동맹관계에 있었으나 썬더란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되어 적대관계가 되었다. 대격변에서는 바람 정령들을 보내 어둠의 해안 등을 공격하고 자신은 하늘담에 모습을 드러낸다. 울둠에서 람카헨과 네페르세트 간의 싸움을 돕다 보면 알아키르가 남풍 군주 시아마트를 보내 네페르세트들을 데스윙의 부하로 만들고 있음을 알게 된다.


2013년 6월 25일 화요일

와우 세계관 티탄


'창조자들', '위대한 이들', 여행자들'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우며, 먼 옛날 우주를 떠돌아다니다 아제로스를 방문해 생명의 싹을 틔운 것으로 알려진 이들. 현재의 아제로스에 있어 사실상의 창조자(들)에 해당한다.

<블리자드에서 만우절때 나온 사진입니다.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먼 옛날 우주를 돌아다니던 이들은 어느날 아제로스를 찾아와 본래 아제로스를 점거하고 있던 사악한 고대 신들과 그 수하들을 제압한 뒤, 아제로스를 생명으로 가득한 푸르고 아름다운 행성으로 재창조하고 용의 위상과 티탄 관리인 등 아제로스의 관리 및 갇혀 있는 고대 신들을 감시할 이들을 남긴 채 또다시 머나먼 우주로 떠났다고 한다.

<타락한 넬타리온과 4명의 위상들>

일부 불멸자들을 제외한 아제로스의 일반인들에게는 단순히 신화 속의 존재로만 여겨지기도 하나 황야의 땅의 울다만, 노스렌드의 울두아르 그리고 칼림도어 남부의 울둠 등 아제로스 여기저기에는 오늘날까지도 그들의 유적과 유물이 남아 그 존재를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등장한 적은 없지만 여러 경로를 통한 묘사에 따르면 금속의 육체를 지닌 거인의 형상을 한 듯.

좀더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백금 거인 '에시르'와 청동 거인 '바니르', 두 부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판테온이라는 최고 통치 기구가 존재해 이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모양이다.

블리자드에서는 티탄은 진짜 신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단지 신에 버금가는 힘이나 영향력이 있기에 신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다. 근래에 들어서는 고대 신들의 영향력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완전무결하고 전지전능한 존재까지는 아니라는 묘사도 눈에 띄지만 아무튼 분명한 것은 워크래프트 세계관 전체에 있어 가장 강력한 세력이라는 사실이다.

 <살게라스와 브록시가르 사울팽>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살게라스도 과거에는 티탄의 일원이었다는 점 역시 그들의 위상을 짐작케 해주는 부분이다.

<티탄들이 만들고자 했던 세계 에메랄드의 꿈>


에메랄드의 꿈은 아제로스가 이들의 의도대로 온전히 만들어졌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를 나타내는 청사진이기도 한데, 근래에 들어서는 관련된 여러 이벤트를 통해 현재의 아제로스는 티탄의 본래 계획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는 것임이 밝혀지고 있으며 또한 관찰자 알갈론의 등장으로 이들에게는 위험성이 판명되면 아제로스를 얼마든 리셋해버릴 능력도 의지도 있다는 점(고대 신이라는 위협을 제압은 했지만 완전히 소멸시킬 수 없어 봉인해두었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실제로 고대 신들은 그 후에도 깽판을 쳤으니 예상이 들어맞긴 했다.) 등이 부각되어, 만약 향후 실제로 등장한다면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탄

아만툴(Aman'Thul)

아제로스와 수많은 세계의 창조주인 티탄과 티탄의 의회 판테온의 수장으로, '위대한 아버지'(High Father)라 불리운다.


허리까지 닿는 긴 머리와 수염, 그리고 노란 안광에 백금 피부를 지닌 에시르 티탄으로, 살게라스의 형제이자 또다른 판테온의 일원인 여성 티탄 이오나의 남편.

과거 살게라스와 함께 온 우주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세계를 창조(혹은 재창조)한 장본인으로,모든 티탄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현명한 자로서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으나 보통은 남들 앞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타입이며, 아제로스에서는 그 존재 자체를 아는 이가 많지 않다고 한다.



번개와 폭풍의 지팡이 '오로두르'를 지니고 있으며 전투에서는 주로 원거리에서 주문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타입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근거리 전투도 마다하지 않으며, 동시에 세가지 주문을 쉴 새 없이 퍼붓다가 주문이 다 떨어지면 자신의 화신을 만들어 이용하고, 게다가 강력한 적을 상대할 경우 언제든 다른 티탄을 소환해낸다는 듯.

용의 위상 노즈도르무에게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부여한 것도 바로 그가 한 일이었다.


이오나 (Eonar)

티탄 판테온의 일원이자 티탄의 수장 '위대한 아버지' 아만툴의 부인. 청동빛 피부의 바니르 티탄으로, 알려져 있는 티탄 가운데 몇 안되는 여성이기도 하다.


강대한 힘과 자애로운 성품을 겸비한 생명의 수호자로, 구부러진 설화석고(alabaster)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치에 꽃이 피어난다고 한다. 그야말로 생명의 여신.

전투시에는 딜보다는 힐이나 각종 버프 및 디버프, 메즈 등을 이용해 후방 지원을 하는 타입이지만, 정말로 화가 나면 무섭다는 듯.

생명을 관장하는 존재인 만큼 언데드를 혐오하며, 또한 아만툴의 형제이자 지금은 타락한 티탄인 살게라스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용의 위상 알렉스트라자와 이세라에게 힘을 부여하여 각각 아제로스의 생명과 자연, 에메랄드의 꿈을 지키도록 하였으며, 특히 알렉스트라자 휘하 붉은용군단은 오늘날까지도 그녀에게 깊은 존경을 바치고 있다.

노르간논 (Norgannon)

티탄 판테온의 일원이며, 무심한 성격에 무표정한 얼굴 그리고 전신에서 발산하는 비전 마력으로 인해 곤두서 있는 수염과 머리칼을 지니고 있는 백금빛 피부의 에시르 티탄으로 알려져 있다.



세상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있는 전지자이자 마법의 대가로서 태고적부터 우주에 존재하는 온갖 마법은 물론 특히 비전 마법에 대한 각종 지식과 비밀, 신비를 꿰뚫고 있는 인물. 티탄이 창조한 수많은 세계의 마법 사용자들은 오늘날에도 그를 선구자로서 존경하며, 비전 마법 사용시 타락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그의 이름을 읊조린다고 한다.

뒤틀린 황천으로부터 비롯되는 힘이기에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타락할 위험이 존재하는 비전 마법을 기피하는 풍조가 있는 티탄들 중 얼마 안 되는 비전 마법 사용자로, 이는 티탄의 수장 아만툴이 그에게 맡긴 임무 중 하나인 우주의 마법 분류 작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용의 위상 말리고스에게 힘을 부여해 마법의 지배자로 위임하고, 더불어 아제로스 전역에 흐르는 마력 지맥의 지도를 맡긴 인물이기도 하다.



그밖에 티탄의 역사가라는 면모도 있어서, 글자와 정보가 기록되어 있는 원반을 가지고 다니는데  설정상 노르간논이 분실한 상태. 와우의 인던중 하나인 울다만에서 발견되었다. 현재는 아이언포지 탐험가 연맹 드워프들이 발견하여 탐험가 연맹의 수장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보관하고 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울두아르를 발견하고 노르간논의 디스크를 이용해 돌의 전당에 침입하여 울두아르의 시스템을 해킹한다.

골가네스

티탄의 일원으로, 아만툴과 이오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활력 있고 성실하며 호탕한 성격이다. 백금 피부에 샤르간(Shargahn)이라고 하는 거대한 나팔(horn)을 들고 있는 거대한 애시르 티탄(Aesir Titan)이다.

이 나팔을 불면 천둥같은 소리로 천지가 진동하며, 그래서 thunderer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자신의 창조물을 보호하기 위해 그 사용을 자제하고 있으며, 극히 분노했을 때만 사용한다. 아제로스의 바다 거인들은 그를 숭배하며, 그를 위한 의식을 개최한다.

게임 중에서는 요그사론 전에서 토림이 티탄의 폭풍을 시전할 때 언급된다.

"골가네스여, 제게 힘을 주소서, 필멸의 동료들에게 번개의 힘을 나눠주소서!"


카즈고로스 (Khaz'goroth)

티탄 판테온의 일원으로서, 먼 옛날 아제로스의 산맥과 계곡을 빚은 설계자이자 이오나의 도움을 받아 토석인 트로그를 만들어낸 창조주이며, 용의 위상 넬타리온이 지닌 아제로스의 대지와 지하에 걸친 지배권도 바로 그가 부여한 것이다.


일렁이는 불꽃에 휩싸인 청동빛 육체와 찌푸린 표정을 지닌 바니르 티탄으로, 온갖 기술과 규율을 관장하며, 또한 거세고 격정적인 성격이면서도 동시에 좀 침침하고 내향적인 데가 있어 자신의 공방에 틀어박혀 작업에 몰두하거나 아니면 각종 영웅담이나 무용담을 듣는 것을 즐기는 모양.

고대에는 바엘 모단 지하 티탄 시설의 총 책임자이기도 했으며, 현재 드워프 왕국 카즈 모단의 수도 아이언포지가 자리잡고 있는 산맥 역시 그가 만든 것으로서 사실 카즈 모단이라는 국명 자체가 '카즈의 산맥'이라는 뜻.

'불라이스'(Vulraiis)라는 대장장이용 망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그가 직접 제조한 순수 토륨제 망치에 아만툴과 노르간논이 마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지진과 분화를 일으키는 등 전투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보통은 작업 용도로 사용하는 듯.


아그라마르 (Aggramar)

금색 토가를 두른 청동 거인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등에 거대한 칼을 지고 있다. 본래는 살게라스가 타락하기 전에는 살게라스의 부관이었지만, 살게라스가 타락하여 불타는 군단을 조직한 후에는 그에 맞서 싸우는 선봉의 역할을 하고 있다.


등에 짊어지고 있는 칼은 우주 최강의 무기 고르샬라흐(Gorshalach)의 조각 중 하나다. 고르샬라흐는 살게라스가 사용하던 검이었으나 살게라스의 타락 즈음에 스스로 두동강 났다. 그 중 하나는 테샬라흐(Taeshalach)로 살게라스가 버려둔 것을 아그라마르가 입수하여 제련해낸 것이고, 나머지 하나인 고리발(Gorribal)은 살게라스가 가지고 갔다. 아그라마르는 고리발과 테샬라흐를 합치면 고르샬라흐를 다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나 아직은 살게라스와 맞설 용기를 품지는 못했다.



아그라마르의 중요한 역할은 파괴와 소멸을 일으키는 무리들, 특히나 불타는 군단을 섬멸하고 군사적인 재능과 힘을 이용해 질서를 수호하는 데 있다. 아제로스에 있는 이들은 아그라마르를 모르지만, 다른 세계의 용사들은 그를 경배하며 불타는 군단과 전투를 벌일 때 아그라마르의 이름을 소리 높여 외친다고 한다.


살게라스 (Sargeras)

원래는 티탄의 일원, 티탄의 수장인 아만툴의 형제이자 티탄 평의회 판테온의 최강의 전사로서 티탄이 창조한 세계들을 수호하고 티탄에게 적대하는 악마들을 물리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악마들과의 계속된 전투 끝에 타락해버려 티탄과 결별, 창조가 아닌 파괴야말로 우주의 순리라면서 과거 자신이 뒤틀린 황천에 잡아 가둔 악마들을 다시 해방시켜 불타는 군단을 창설한 뒤 이들을 이끌고 전 우주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본래 청동의 피부를 가진 바니르 티탄이었으나 타락하면서 내부에서 나오는 분노로 인한 강렬한 화염으로 인해 피부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사실 워크래프트 3 매뉴얼에 기술된 설정은 나스레짐들을 물리치고 가두었을 때, 그들에게 영향을 받아 타락했으며 이후 그들을 풀어주고 불타는 군단의 수장이 되었다는 것이었는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설정을 까먹은 바람에 에레다르를 타락시킨 게 살게라스가 되었고 살게라스를 타락시킨 것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현재에는 이 기존 설정에서 에레다르가 빠지고, 나스레짐을 비롯한 우주의 온갖 악의 세력들과 수천년 넘게 피로 피를 씻는 혈투를 벌이면서 '스스로' 광기와 악에 물들어 갔다는 설정으로 바뀐 듯.

타락하기 이전에 쓰던 무기는 고샬라흐, 어둠을 찢는 자(Gorshalach, Dark Render)으로, 자신의 의지가 있는 검이었다. 살게라스가 완전히 타락하자, 고샬라흐는 악을 추구하는 주인의 의지를 거부하고 스스로 두 부분으로 쪼개졌다. 두 부분 중 어둠을 들끓게 하는 고리발은 살게라스가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부분 화염을 찢는 태샬라흐(Taeshalach, Flame Rend)는 살게라스의 부관이었고, 살게라스가 타락한 후 그 자리를 메운 복수자 아그라마르가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