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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6일 수요일

와우 세계관 고대신과 티탄의 도착



원시 아제로스는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사악한 존재인 고대 신이 지배하는 행성이었으며, 고대 신 이외에 억압받지 않은 정령들 또한 자유롭게 대지 위에서 날뛰고 있었다.


 <어둠해안 남부의 지배자의 고대검지역에 고대신의 부하 소고스 유해>

이 행성을 발견한 티탄은 고대 신과 일전을 벌여 지하 깊은 곳에 봉인하고, 모종의 이유로 고대 신의 편을 들었던 것으로 생각되는 정령들 또한 정령계로 몰아냈다.

<영원의 샘>

이후 토석인이나 브리쿨, 기계 노움을 창조해 생명이 가득한 아름다운 행성을 꾸미는 작업을 돕게 했으며, 행성 한복판에 무한한 마력이 담긴 영원의 샘을 만든 후 행성을 감시할 티탄 관리인과 용의 위상들을 남긴 뒤 아제로스를 떠났다.

고대신

태초부터 아제로스 행성을 지배하고 있던 5명의 불멸자들로, 성격은 매우 사악하고 난폭하다. 이들이 지배하던 고대 아제로스는 원시 행성의 형태였다. 이후 창조자 티탄들이 아제로스에 왔을 때 티탄들과 대립하여 싸웠으나 패배하고, 고대 칼림도어 대륙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봉인되었다.

대격변에서 고고학 보조기술을 통해 발굴할 수 있는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에 의하면 심해 깊은 곳에 니알로사(Ny'alotha.)라는 고대 신의 도시가 있는 모양이다. 또한, 느조스의 부하가 크툰과 요그사론의 군대에 맞서 싸웠다는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고대 신들끼리도 그리 가까운 사이는 아닌 듯 하다.

사실 고대 신의 입장에서 따져보면 행성의 원 주인들끼리 잘 놀고있는데 웬 외계인들이 쳐들어와서 다 때려부수고 자신들을 땅속에 처박은 다음 외계인 부하들만 한가득 뿌리고 간 상태. 고대 신들의 눈에는 티탄들과 그의 피조물들이야말로 아제로스를 '타락'시킨 철천지 원수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크툰

고대 아제로스를 지배했던 고대 신 중의 하나로, 이후 티탄이 아제로스에 강림했을 때 충돌을 빚어 티탄 한 명(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티탄이라고 해서 모두 판테온인것은 아니다.)과 대결했다. 실리더스의 퀘스트를 통해 이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티탄이 이 전투에서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양쪽 모두 쓰러졌다는 것이다. 이후 크툰은 부활하여 2번에 걸친 흐르는 모래의 전쟁을 일으킨다.




일단 봉인된 위치는 칼림도어 최남부인데,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동료인 요그사론에 비하여 한 일이 별로 없다. 요그사론은 티탄 관리인들의 심장부이자 수많은 허브들이 위치한 노스렌드에 봉인된 덕분에 엄청나게 깽판을 쳐댔지만, 크툰은 겨우 퀴라지들을 타락시켜 자신의 종으로 삼는 것밖에 하지 못했다. 사실 퀴라지를 손에 넣은 것도 실력보다는 운이 많이 작용했다. 퀴라지들 참 운 더럽게 없었다.

크리에이티브 팀과의 질답 중 흑요석 파괴자와 관련된 답변에서 크툰이 봉인된 장소가 사실 울둠의 일부인 티탄 연구시설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퀴라지가 울둠 전 지역을 차지한 게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퀴라지가 제대로 풀려났다면 울둠 시초의 전당에 있던 시초 재개 장치가 크툰의 손아귀에 넘어갔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요그사론

아제로스의 고대 신의 일원으로, 5인의 고대 신 중 노스렌드에 봉인된 자이며, 노스렌드의 울두아르에 감금되었으나 로켄을 비롯한 티탄 관리인들을 타락시켜 음모를 꾀한다.

역대까지 공개된 고대 신들 중, 이 때까지 아제로스에 입힌 피해가 나머지 세 고대 신(크툰 - 퀴라지 지배, 흐르는 모래의 전쟁의 흑막, 느조스 - 에메랄드의 꿈을 타락시킴, 아즈샤라 여왕과 그녀를 따르는 나이트 엘프를 나가로 만듬, 이샤라즈- 티탄에 의해 파멸하면서 마지막 숨결을 내뿜어 그의 잔재인 샤를 남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행패를 저지른 존재이다.


 노스렌드 회색 구릉지에 심어졌던 세계수 볼드랏실을 타락시켰고 결국 볼드랏실은 베어졌으나, 우르속을 섬기던 펄볼그들이 볼드랏실의 씨앗을 이용해 우르속을 부활시켰다. 결국 펄볼그들은 물론 우르속도 나무에 깃든 타락에 빠지고 만다.
 
사로나이트를 창조함(정확히는 그의 피가 변형되어 만들어진 광석이다). 사로나이트를 캐는 필멸자들은 다 미치거나, 혹은 요그사론의 종이 됨. 스컬지가 운영하는 광산에 끌려온 사로나이트를 채집하는 노예들을 보면 알 수 있다.(Yogg-Saron, Saronite)
 
리치 왕의 언데드 군대와 아졸네룹이 격돌했던 거미 전쟁 때, 언데드를 피해 안카헤트의 지하로 파내려가던 네루비안들이 요그사론의 촉수를 건드렸고, 요그사론은 그 틈을 통해 사자 볼라즈가 이끄는 얼굴없는 자의 군대를 파견하여 네루비안을 포위, 학살함. 또한 안카헤트에 타락을 퍼뜨려 오염시킴.
 
울두아르 대소동의 주모자. 울두아르의 제1관리자인 로켄을 완전히 맛이 가게 만들고, 로켄으로 하여금 그들의 동족에게 전쟁을 일으키게 하여 서리 거인, 브리쿨, 폭풍 거인, 토석인, 무쇠 드워프간의 노스렌드 전역에 걸친 거대한 내전을 일으키게 한 장본인이다. 거기다가 원래대로라면 토림에게 상대가 안 되는 로켄이 토림을 제압할 수 있게 한 주요한 힘의 근원. 그 외에도 미미론, 호디르, 프레이야와 같은 티탄 관리인들도 타락시켜 자신의 수족으로 삼으려 했다.

느조스

알른의 균열에 관련하여 에메랄드의 꿈의 타락을 획책한 진정한 흑막의 정체는 다름아닌 고대 신 느조스. 아직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음.

이샤라즈

아제로스의 고대 신의 일원으로 네번째 고대 신.
아퀴르의 후예인 사마귀족으로부터 숭배받고 있다.

이샤라즈의 일곱 머리(Seven Heads of Y'Shaarj)라고 언급되며, 전승에서도 일곱 숨을 내뿜는 일곱 머리의 짐승으로 묘사되기에 눈이 여러 개인 크툰이나, 입이 많이 달린 요그사론처럼 얼굴이 많이 달린 것이 특징인 고대 신인 듯하다.

< 울두아르의 장군 베작스가 있는 방인 광기의 내리막길에서 보이는 이샤라즈의 분신인 '샤'와 닮은 형상의 스테인드글라스>


판다리아의 안개의 주적인 샤가 존재하는 것은 다름아닌 이 고대 신이 배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포의 황무지 퀘스트를 완료하고 클락시 확고한 동맹을 찍으면, 사마귀족의 용장인 칼날바람 킬루크로부터 샤는 이샤라즈가 죽을 때 내뿜은 마지막 숨결이라는 언급을 들을 수 있다. 팬덤에서는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가 언급하는 '눈이 일곱개 달린 검은 염소'와 이샤라즈의 '일곱 머리'를 연관지어서 천마리의 새끼를 밴 숲의 검은 염소가 모티브일 거라 추측하고 있다.

이샤라즈는 티탄이 아제로스에 왔을 때 완전히 죽었다고 한다.봉인된 다른 고대 신들과는 달리 완전히 파멸한 것이라면 다른 이들에 비해 온전한 형태로 부활하여 등장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였지만, 호드가 영원꽃 골짜기를 파헤치다가 이샤라즈의 심장을 발견한다고 한다. 또한 해당 시나리오인 '판다리아의 검은 심장'(The Dark Heart of Pandaria)에서 이샤라즈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음성이 공개되었기에, 이에 팬들은 이샤라즈가 차후 패치에서 어떤 형태로든 등장할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로쉬는 영원꽃 골짜기에서 발굴한 이샤라즈의 심장으로 고대 신의 힘을 흡수하여 강력한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 크툰이 초갈에게 그러했듯 이샤라즈 또한 가로쉬를 철저히 타락시켜 이용하고자 하며, 가로쉬 공략과정에서 이샤라즈가 가로쉬와 플레이어들을 자신의 영역으로 불러들이거나, 가로쉬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등 가로쉬를 이용해 아제로스를 혼란에 빠뜨리고자 한다.

하지만 가로쉬는 타락하는 것이 아닌, 샤의 힘을 통제하는 거라고 밝혀졌다.


고대 정령

라그나로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Ragnaros the Firelord). 고대 신의 부관이자 4대 정령왕의 일원인 불의 정령 군주이다.

과거 아제로스의 지배권을 놓고 벌인 티탄과의 전쟁에서 고대 신이 패함에 따라 정령계로 추방당하여 세상의 시간이 다할 때까지 남겨지게 되었다. 이 전쟁에서 라그나로스는 직접 티탄들과 싸웠지만 결국 이기지 못했다. 사실 고대 신과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다가 티탄이 자신을 불의 땅으로 추방한 것에 앙심을 품고 고대신과 손을 잡았다고 한다.


정령 군주들이 다들 그렇듯 다른 정령들과 사이가 매우 나쁘며, 바람의 군주인 알아키르와 그나마 사이가 좋았지만 그의 아들인 왕자 썬더란을 없애 그 힘을 손에 넣으려 한 일 때문에 관계가 틀어져 버렸다. 테라제인은 대지를 불태우기 때문에 라그나로스를 싫어하고, 넵튤론과는 물과 불이 으레 그러듯 서로 죽이고 싶어 안달난 사이.

먼 옛날, 티탄에 의해 정령계로 추방된 이후 그는 정령계의 광대한 불의 호수 한가운데 설퍼론 요새에 머물고 있었다. 한편, 1차 대전쟁으로부터 230년 전에 벌어졌던 세 망치단 전쟁에서 검은무쇠 부족의 지도자 마법사 영주 타우릿산은 브론즈비어드와 와일드해머에게 밀리게 되자, 전세를 역전시키고자 지하에 잠들어있는 고대의 마력으로 라그나로스를 아제로스로 소환했다. 라그나로스가 소환된 여파로 타우릿산은 죽고, 붉은마루 산맥의 대부분이 날아가 용암이 들끓는 지역(이글거리는 협곡, 불타는 평원)이 되어버리고 황야의 땅도 라그나로스의 마력의 영향으로 메말라 버렸다.



라그나로스를 부려 다른 드워프 부족들을 굴복시키려 했던 타우릿산의 기대와는 달리, 검은무쇠 부족은 오히려 강대한 라그나로스에게 굴복하고 라그나로스의 노예가 되고 만다. 브론즈비어드 부족과 와일드해머 부족의 수장이었던 마도란 브론즈비어드와 카드로스 와일드해머는 이 파괴의 현장과 치솟는 불길을 보고 회군하여 무사할 수 있었다.

본체의 힘은 매우 강력하지만 완전히 소환되지 못한 데다가 정령계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힘이 매우 약한 상태. 그래서 다시 정령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동시에 아제로스를 불태워버리기 위해 자신의 힘을 회복하는 데 애쓰고 있다.

넵튤론

바다사냥꾼 넵튤론(Neptulon the Tidehunter).

고대 아제로스 행성에서 활동했던 4대 정령왕의 일원으로, 이름과 외형답게 '물'의 영역을 관장하고 있다. 이후 아제로스에 티탄이 찾아오자 그들에 의해 다른 정령왕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본래 속한 세계인 물의 정령계로 추방되었다.

물로 이루어져 두 눈을 제외한 정확한 형상이 없는 존재로, 라그나로스와는 미친듯이 싸우는 원수사이. 대단히 강력하지만 물이 없는 곳에서는 힘이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


배를 이용해 물가를 건너려고 하거나 그의 영토에 함부로 발을 딛는다면 그의 분노를 사기 딱 좋다고 한다. 그는 이를 기회삼아 희생자를 투옥시키는 것을 매우 즐기며, 특히 테라제인의 바위와 해변, 그리고 라그나로스의 불길을 포획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고대 신과는 적대하는 관계. 넵튤론은 고대 신의 생각에 반대하며, 그들을 혐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대 신의 사주를 받은 나가에 의해 후술할 험한 꼴을 당했다.

넵튤론은 대격변에서 새로이 추가된 지역인 바쉬르 퀘스트의 후반부 및 인스턴스 던전 파도의 왕좌에 등장한다. 플레이어들은 퀘스트를 통해 넵튤론과 물의 정령들이 아즈샤라 여왕의 나가들과 적대하고 있음을 알게 되며, 넵튤론이 고대 신의 힘을 등에 업은 나가들에 의해 패배하자 세계의 균형이 무너질 것을 우려해 넵튤론을 구하기 위해 싸우게 된다.

테라제인

바위어머니 테라제인(Therazane the Stonemother).

4대 정령왕 중의 하나로, 모든 바위 거인과 대지의 정령의 우두머리인 '바위 어머니'이다. 대지와 바위, 흙을 모두 다스리며 가공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4대 정령왕 중 가장 호전성이 낮다.



다른 정령왕들과 사이가 나쁘다(정확히는 다들 사이가 안좋지만).

한때 대지의 수호자였던 데스윙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부상을 입고 심원의 영지에 숨어든 데스윙이 황혼의 망치단과 합류해 깽판을 치자 사이가 극도로 나빠지게 됐다.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면 데스윙을 향한 강한 적의를 드러내며 황혼의 망치단을 쓸어버린다.

4대 정령왕 중에서도 다른 정령왕들에 비해 싸움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심원의 영지에 막 도착했을 즈음에는 황혼의 망치단은 물론이고 대지 고리회와 같은 조직조차 적대하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먼저 자신의 딸인 테라드라스가 육신을 가진 존재들에게 죽었다는 점, 데스윙과 황혼의 망치단이 심원의 영지를 개판으로 만들어 버린 점 등이 있다. 이 때문인지 외부의 모든 낯선 세력에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다.

 <테라제인이 이런 모습이었다면...>

하지만 대지 고리회를 본격적으로 적대하기 시작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바로 모험가가 테라제인의 정령들을 죽이고 다녔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그 모험가의 활약과 디아만트의 설득에 힘입어, 그를 믿어보기로 하고 대지 고리회 일원에게 황혼의 망치단을 쳐부수는 일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

그 후 마하트를 시켜 세 번째 세계 기둥 파편을 건네주고, 대지 고리회에서 기둥 복구 작업을 하는 동안 황혼의 망치단이 습격해오자 친히 대지의 사원에 나타나 황혼의 망치단 소속의 대여사제를 처리한 후, 약속한 대로 대지 고리회에게는 떠날 것을 요구하지만 모험가에게는 좀 더 남아도 좋다고 한다.

알아키르




알아키르 (Al'Akir, الأخير).

4대 정령왕중 한명인 바람의 군주로, 이름은 아랍어로 마지막 (The Last)라는 뜻이다. 폭풍, 공기, 하늘을 다스리는 바람 정령으로 바람의 정령계 하늘담의 지배자.

테라제인이나 라그나로스에 비해 물리적인 힘이 약간 뒤쳐지지만 대신에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며, 특히 바람 정령의 영역에서는 그 어떤 정령도 알아키르에게 공격을 적중시킬 수 없을 정도라 한다.



과거 라그나로스와 동맹관계에 있었으나 썬더란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되어 적대관계가 되었다. 대격변에서는 바람 정령들을 보내 어둠의 해안 등을 공격하고 자신은 하늘담에 모습을 드러낸다. 울둠에서 람카헨과 네페르세트 간의 싸움을 돕다 보면 알아키르가 남풍 군주 시아마트를 보내 네페르세트들을 데스윙의 부하로 만들고 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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