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2013년 6월 3일 월요일

바라테온 가문




문장 : 왕관을 쓴 수사슴
가언 : 맹위는 우리 것(Ours is the Fury).



연원이 오래된 가문으로, 구 바라테온 가문이라고 볼 수 있는 더렌든 가문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정복 이전에는 스톰랜드와 국왕령인 킹스랜딩을 왕으로서 다스렸다.


'정복자' 아에곤의 친우이며 부장이자, 이복형제라는 설도 있는 오리스가 아에곤의 정복 당시 폭풍왕 아르길락 더렌든을 일대일 결투 끝에 쓰러트렸다.

그 후에 아르길락의 딸인 아르겔라는 자신이 폭풍여왕임을 선언하며 스톰즈 엔드에서 농성을 했으나 나머지 더렌든 가문 사람들은 패배를 직감하고 아르겔라를 포박하고 발가벗겨 아에곤에게 보냈다.

오리스는 포박당해서 끌려온 아르겔라를 보자 바로 그녀의 알몸을 가리고 사슬을 끊어주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튼 폭풍왕을 굴복시킨 공으로 당시 폭풍왕의 영지와 표식(바라테온 가문의 상징인 숫사슴과 가언인 "맹위는 우리 것"은 폭풍왕인 더렌든 가문의 것이었다.)을 넘겨 받았다.

아르겔라와 혼인한 오리스는 현대의 바라테온 가문의 조상이 된다.


본거지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유명한 스톰즈 엔드. 성을 지을 때 마법을 사용했다는 언급이 있으며, 전설을 곧이 곧대로 믿자면 바다의 신과 바람의 신이 일으킨 폭풍도 스톰즈 엔드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로버트 바라테온이 반란을 일으켜 왕이 된 이후 왕가가 된 가문이다.


참고로 로버트와 그의 동생들은 구 왕가인 타르가르옌 가문과 친척 관계다. 로버트 3형제의 할머니 라엘르는 아에곤 5세의 딸.

바라테온 가문은 흑발이 대부분인 듯하다. 로버트, 스타니스, 렌리 3형제 모두 흑발이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전부 다 갈색 머리로 나온다. 심지어 로버트의 서자인 겐드리도 갈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바라테온 가문의 인물들

로버트 바라테온


바라테온 가문의 장남. 아에곤 5세의 외증손자로, 아에리스 타르가르옌과는 약간 먼 친척 사이다.

윈터펠의 영주 에다드 스타크의 오랜 친우. 자신과 같이 존 아린의 대자로서,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사이라 에다드를 형제처럼 신뢰했다. 바리스나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말에 따르면 친동생들보다 더 사이가 좋았던 모양이다.

타르가르옌 왕가가 웨스테로스를 지배하고 있었을 때, 리안나 스타크(에다드 스타크의 누이)의 약혼자였다. 그녀와 그리 만나본 적은 없었지만 그녀를 열렬히 사랑하고 숭배했다.

그러다 라예가르 타르가르옌 왕자가 리안나와 사라지자, 로버트는 라에가르가 그녀를 납치해 강간했다고 단정짓고 스타크 가문과 함께 타르가르옌 왕가에 반기를 든다.

왕도를 장악하는데 성공하고, 웨스테로스의 새로운 왕으로 즉위하였으나 그가 되찾고 싶어했던 리안나는 에다드 스타크에게 발견될 때 죽음을 맞이해서, 끝내 맺어지지 못했다.

왕으로 즉위하고 난 후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부유한 라니스터 가문의 미녀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결혼하지만 여전히 리안나를 잊지 못하고 있다.

세르세이 바라테온


티윈 라니스터의 딸로, 웨스테로스의 왕 로버트 바라테온의 왕비.

호리호리하고도 풍만한 몸매, 풍성한 금발에 창백한 피부, 초록빛 눈의 대단한 미녀다. 산사는 전설에나 등장하는 완벽한 왕비라 생각하고 숭배했다.

친정 라니스터 가문에 철저한 충성을 바치고 있고, 시동생들과는 사이가 좋다고 할 수 없다. 쌍둥이 남동생 제이미와 친하지만, 난쟁이 남동생인 티리온을 매우 미워한다.

남편인 로버트와는 사이가 나쁘다. 알콜중독자에 국정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충동적인 로버트를 경멸해왔다. 로버트도 세르세이를 얼굴만 예쁘지 좋은 여자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전혀 세르세이에게 정을 붙이지 않았다.

정략결혼이었는데다 로버트는 옛 약혼녀 리안나만 사랑했다. 세르세이가 짝사랑하던 라예가르 왕자를 죽인게 로버트라 더욱 골이 심하다. 무엇보다 세르세이와 로버트는 성격이 전혀 맞지 않았다.


조프리 바라테온



상당히 거만하고 뻔뻔스러운 면이 있다. 이 탓인지 윈터펠에 왔을 때 롭 스타크와 약간 마찰이 있었던 모양이고, 선머슴아 아리아 스타크와는 한 번 크게 충돌한 이후로 거의 원수 관계가 되었다.

화상으로 얼굴 반쪽이 심하게 일그러진데다 포악해서 하운드(사냥개)란 별명이 붙은 산도르 클레가네를 경호원으로 데리고 다닌다.

사교성 떨어지고 친구 하나 없다시피 한 인생이었지만, 유독 호위역인 산도르는 그래도 가까이 했다. 일단 항상 붙어다니는거야 호위라 그렇다해도, 그 조프리가 이런저런 시시껍절한 농담 따먹기 같은 것을 하며 일상적으로 대하는 것은 산도르가 유일하다.

이것은 사실 아버지가 없다시피한 유년기를 보낸 그가 보이는 부성에 대한 갈구로, '자신과 함께 있어주고 남자로서 갈 길을 제시해 줄 거친 성인 남성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세르세이가 평가한 바가 있다.

자아 도취가 심하며, 용서가 없고, 잔인한 성격이다. 사람 죽이는 일을 쉽게 생각하고 동정심은 티끌만큼도 없으며, 충동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폭군의 전형적인 모습.

미르셀라 바라테온


로버트 바라테온 왕과 세르세이 왕비의 장녀.
금발에 흰 피부, 초록색 눈의 귀여운 소녀다.

사이코패스 기질이 다분한 오빠 조프리나, 아직 어리고 유약한 토멘과 달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장 왕족다운 기질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조프리에 맞서 토멘을 감싸거나 당당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시즌1 첫화에서 윈터펠에 도착했을때 롭 스타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그에게 크게 감명을 받는다.

토멘 바라테온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막내로 형과 누나처럼 어머니에게서 곱슬거리는 금발에 초록빛 눈을 물려받았다. 사이코패스인 형 조프리 바라테온과는 달리 유약하고 온화한 성격이다.

어린이답게 순수하며 기사를 동경하고 동물도 좋아한다. 조프리가 장난삼아 죽인 어미 고양이의 새끼 고양이들을 돌봤다.

새끼 사슴도 길렀는데, 조프리가 그 사슴을 죽이고 가죽을 벗겼다고 한다(바라테온 가문의 사징이 사슴).

이것 외에도 어리고 온화해서 그런지 거칠고 사나운 형에게 자주 괴롭힘을 당했다. 그러나 어머니 세르세이는 그가 조프리에 비해 독하지 못하다고 불만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언제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나이에 비해 조숙한 누나 미르셀라에 지적으로 밀린다는 평가도 받는다.


스타니스 바라테온



바라테온 가의 차남.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동생이자 드래곤스톤의 영주다. 플로렌트 가의 셀리스 플로렌트와 결혼했고, 딸 시린을 두고 있다.

드래곤스톤은 타르가르옌 가문이 발리리아 제국 멸망 후에 머물던 섬으로, 과거엔 왕가의 왕자가 영주로 있었다.

이에 따르면 조프리 바라테온이나 토멘 바라테온이 영주가 되어야 하지만, 둘 다 아직 어린 아이기 때문인지 아직도 로버트의 동생인 스타니스가 드래곤스톤의 영주다.

에다드 스타크 못지않게 올곧지만 에다드에 비해 인망은 부족하다. 항상 정당한 이유에 따라 움직이고 옳은 말을 하지만 남의 말에 잘 신경 쓰지 않는데다 말을 돌려할 줄 모르기 때문에 적이 많은 성격.

상황파악 능력은 에다드보다 낫지만 그 답답한 에다드보다도 융통성이 부족하다. 정치적 계산이나 인정보다는 자기식의 정의와 명분을 중시하고 거짓말도 못한다.

동생인 렌리는 명분도 없이 정치적 계산을 통해 동맹 세력을 만들었지만 스타니스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시린 바라테온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셀리스 플로렌트의 딸. 현재 9살.

어린 시절 Greyscale이라는 병에 걸렸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았는데, 후유증으로 얼굴과 목 반쪽의 피부색이 달라졌다.

외가인 플로렌트 가문 특유의 큰 귀를 갖고 있는데다 한쪽 얼굴의 피부색이 다른 탓에 외모가 추해보여 지위에 비해 사람들에게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다.

게다가 부모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인지 인상이 슬픈 편이다. 게다가 성에선 그녀와 나이가 비슷한 사람도 없어, 마에스터 크레센과 광대 패치페이스가 그녀의 유이한 친구다.

이종 사촌이자 고종 사촌인 에드릭 스톰이 아버지의 보호로 스톰랜드에 있을 때, 자신과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그와 잘 어울려 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렌리 바라테온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둘째 동생으로 스톰랜드의 관리자이자 스톰즈 엔드의 영주이며, 왕의 고문관중 한명으로 직책은 마스터 오브 로(법무장관 비슷한 직책).

큰 키에 짙은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잘생긴 외모로 로버트의 젊은 시절과 소름끼칠 정도로 닮았다고 한다. 성격도 유쾌하고 상냥해서 인기가 많았다.

바라테온가의 남자들중에 로버트는 호색한에 난폭한 성격이며, 스타니스는 지나치게 우직하며, 조프리는 미쳤고, 토멘은 어린 애다.

그와중에 젊고 잘생긴데다가 사교적이며 친절한 렌리는 모두에게 매력적인 왕의 재목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처 할머니 되는 올레나 티렐은 그가 왕의 재목은 아니었다고 평했다.

형들과 달리 제대로 된 전투를 경험한 적이 없고 전쟁을 마치 마상시합이나 모험처럼 보고 있으며 쓸모없는 거라고 본다. 군사적인 능력은 미심쩍지만, 정치적인 능력과 안목도 좋고 궁성안의 암투나 음모도 잘 이해하고 있다.

잘 생긴 외모와 높은 직책과 연줄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했다. 심지어 못 생기고 남성스럽다고 모두가 깔보거나 좋게 보지 않던 브리엔느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준 유일한 남자였으며, 브리엔느의 충성심을 높이 샀다.

그리고 전쟁도 필요없는 거라고 생각하며, 직책인 마스터 오브 로에 걸맞지 않게 폭력을 매우 싫어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