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흰색 바탕의 얼음 위를 뛰는 회색의 다이어울프.
가언: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
전쟁을 포기하고 정복왕 아에곤 1세에게 무릎을 꿇은 토렌 스타크 때까지 수천 년 동안 북부의 왕으로 윈터펠을 통치한 명가.
주인공급 가문으로, 작품에서 이 가문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
작중에선 대체로 라니스터 가문과 대치 관계이며, 북부에서는 볼튼 가문(볼튼 가문의 본성은 공포 요새)과 오래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다.
수천 년 전 웨스테로스로 이주해온 퍼스트맨들이 세운 왕국에서 시작된 유서깊은 가문이다. 가문의 시조인 건축가 브랜든은 웨스테로스의 북쪽 경계인 '장벽'을 세우고, 나이트 워치를 만들었다.
시즌1 1화에서 다이어울프가 숫사슴의 뿔에 찔려 죽어 있어서 불안한 미래를 암시한다(나중에 보면 이 장면 자체가 하나의 복선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다이어울프가 스타크 가문에 있어 중요한 상징이었기 때문에 남아 있던 새끼들을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이 나누어 받아 기른다.
아들인 롭 스타크도 리버랜드를 휩쓸고 다닌 전적이 화려하다. 여러 가지 의미로, 춥고 황량한 북부 지대에 수천년간 안정을 가져올 수 있었던 가문.
스타크 가문의 인물들
에다드 스타크
애칭은 너드네드(Ned). 윈터펠(Winterfell)의 영주이며, 북부의 대영주로 북부의 관리자라는 칭호도 가지고 있다.
세븐킹덤에서 가장 넓은 지역인 북부와 월을 지키는 일에 의무를 다하는 개념영주. 왕국의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었으며, 남쪽으로 내려간 이후에는 흔히 늑대영주라고 불린다.
발리리아 강철로 만들어진 보검인 아이스(Ice)를 지니고 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대검이며, 이야길 봐선 가문 대대로 내려온 검인 것 같다.
롭 스타크
젊은 늑대(Young Wolf), 윈터펠의 영주(Lord of Winterfell), 북부의 왕(King in the North), 트라이덴트의 왕(King of the Trident)으로도 알려져 있다.
윈터펠의 영주 에다드 스타크 와 툴리 가문의 캐틀린 사이에서 난 장자. 형제 및 자매로 산사, 아리아, 브랜, 릭콘이 있으며 이복 형제로 존 스노우가 있다. 키우는 다이어울프는 그레이윈드. 그레이조이 가문의 테온과 절친하다.
어린 나이에 연륜도 부족하지만 전쟁도, 정치도, 부하를 보듬는 기술도 수준급. 외모는 대체로 어머니를 닮았지만 성격 등은 아버지를 더 많이 닮았다.
존과 대칭을 이루는 외모로 툴리가의 붉은다갈색머리와 푸른 눈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나이 들어보이기 위해 수염을 길렀을 때에도 에다드 스타크가 아니라 에드무어 툴리를 닮았다는 평. 아버지가 그랬듯 권모술수를 꾸미는 능력은 부족하다.
산사 스타크
풍성한 다갈색 머리, 푸른 눈, 호리호리한 키의 아름다운 소녀다. 캐틀린을 능가하는 대단한 미녀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받고 있는 요조숙녀.
기사도 이야기와 로맨스를 무척 좋아하고 자수나 춤에 소질이 있다. 섬머슴 여동생 아리아와는 정반대의 성격이라 충돌이 많다.
다만 그리 생각이 깊은 편은 아니고 미남을 좋아하는편이라서 동화에서 나온 듯한 왕자 조프리의 외모를 보고 멋대로 그를 사랑한다는 착각에 빠졌고, 대단한 미녀인 세르세이를 완벽한 왕비로 생각했다.
스타크 가문 아이들 중 유일하게 존 스노우를 서자라며 멀리했다.
아리아 스타크
아이들 중 유일하게 스타크 가문 특유의 검은 머리와 날카로운 인상을 물려받았다. 호리호리한 외모 때문에 말대가리(Horse Face)라고 놀림 받기도 했다.
완벽한 숙녀인 언니 산사와는 정반대로 뛰어다니고 싸우기 좋아하는 선머슴아. 덕분에 아리아를 부끄럽게 여긴 산사와는 충돌이 잦았고, 아리아는 숙녀로서 칭찬받는 산사를 부러워하면서도 그녀가 기사도나 로맨스에 집착한다는 점에선 바보 취급했다.
왕궁에 있을 때 아버지 에다드 스타크의 뜻에 따라 브라보스 최고 검객(First Sword) 시리오 포렐에게서 검술을 배웠는데, 이 때 배운 포렐의 교훈을 후에 여러번 되새기면서 목숨을 연명하게 된다.
이복오빠인 존 스노우를 잘 따랐다. 존도 자신을 멀리하는 산사와 달리 자신을 잘 따르고 외모도 닮은 아리아를 무척이나 아꼈다. 아리아는 존으로부터 바늘(Needle)이라는 칼을 선물로 받게 되는데 이것을 보물처럼 여기게 된다.
브랜 스타크
풀네임은 브랜든 스타크(Brandon Stark). 브랜(Bran)은 애칭이지만 작품 내에서는 브랜든이란 이름보다 브랜으로 더 자주 불린다.
이름은 스타크 가문의 먼 조상인 브랜든에게서 따왔다. 아에리스 타르가르옌에게 살해당한 에다드 스타크의 형 브랜든 스타크(브랜에겐 삼촌이 된다)와 이름이 같다.
스타크 가문의 차남. 형인 롭이나 존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중요한 위치를 맡고있다.
틈만 나면 성벽이나 건물 위, 탑에 기어올라가며, 그렇게 여기저기 자주 기어올라다니면서도 실수로는 단 한 번 밖에 떨어진 적이 없었다.
튼튼하고 건강한 아이. 언젠가 훌륭한 기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릭콘 스타크
스타크 가문의 마지막 아이로 이야기 시작 당시 3살.(AL 295년생.) 적극적이고 의지가 강한 아이 다.
존 스노우 - 에다드의 서자.
호리호리한 체격에 마른 얼굴에 검은 머리, 그리고 회색 눈을 가졌다.
스노우(Snow)란 성은 북쪽 지방에서 사생아에게 주어지는 성이다.
사생아는 따로 기르는 것이 관습인데도 불구하고 에다드의 고집 때문에 윈터펠에서 자랐으며, 에다드와 캐틀린 사이의 아이들과는 말 그대로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냈다.
사생아라서 다른 형제들과는 입장이 다르다는 것과 벤젠에 대한 존경심, 사생아 신분을 뛰어넘은 출세를 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월(Wall)의 경비대 나이트 워치에 자원 입대하지만,
정의롭고 고귀한 목적을 위해 외로이 봉사하는 집단이란 그의 순진한 믿음은 죄인들 등으로 이루어진 나이트 워치를 대하고 산산히 깨어진다.
이 때문에 동료들을 경원시하고 그 결과로 거의 왕따까지 당했으나, 티리온의 조언 등 이런저런 계기로 또래 청년들과 친해지고 얼마 후에는 동년배 무리에서 거의 지도적인 위치에 서게된다.
벤젠 스타크
에다드 스타크의 동생. 현재는 나이트 워치의 퍼스트 레인저.
존 스노우는 그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나이트 워치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캐틀린 스타크
윈터펠의 영주 에다드 스타크의 부인이자, 스타크 가문 아이들의 어머니. 다갈색 머리에 푸른 눈의 기품있는 미인. 책임감 있고 충성스런 어머니이자 부인, 딸로의 일면이 부각된다.
툴리(Tully) 가문 출신의 장녀다. 영어권에서는 케이틀린이라 읽는다고. 애칭은 캣(Cat).
본래 에다드의 형 브랜든 스타크와 약혼했지만, 브랜든이 죽은 후 에다드와 결혼했다.
결혼식날, 키 크고 잘생기고 쾌활했던 브랜든과는 달리 마른 체구에 조용하고 무뚝뚝한 에다드를 보고 실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혼한 후에는 에다드를 깊이 사랑하게 된다.
에다드의 사생아 존 스노우에게는 차갑게 군다.
귀족 여성에 정실 부인으로서, 에다드가 사생아를 따로 키우는 웨스테로스 관습을 무시하고 굳이 존을 데려와 한 집안에서 키운 것을 자기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였기 때문. 게다가 자신이 낳은 자식들보다 존이 에다드를 닮았기 때문에 더 싫어했다고.
기타 인물
릭카드 스타크 - 에다드의 아버지. 고인.
브랜든 스타크 - 에다드의 형. 고인.
리안나 스타크 - 에다드의 누이. 1권 시점에서 이미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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