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 붉은 바탕에 가죽이 벗겨진 사람
가언 : 우리의 검은 날카롭다(Our blades are sharp)
가문의 본성은 드레드포트.
오래되고 강력한 가문 중 하나로, 고대에는 북부의 왕을 칭했던 스타크 가문을 상대로 오랫동안 북부의 패권을 놓고 다퉜다. 적의 살가죽을 벗겨 망토를 만드는 관습이 있었고, 전설에 따르자면 스타크의 북부의 왕 중 몇명도 망토가 되는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스타크 가에 무릎을 꿇었다.
스타크 가문의 휘하에 들어간 이후로 가죽 벗기기는 금지 된 것 같지만 아직도 가문의 전통(?) 을 지키고 있다는 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비밀(?). 이 가문은 북부에선 잔인하고 교활하다며 악명이 높다.
가문의 일원들
볼튼 가문의 수장으로, 차갑고 냉혹한 성격에 무색에 가까운 창백한 눈이 특징이다. 자식복이 없어서 결혼을 2번이나 했는데도 성인이 될 때까지 생존한 적자는 두번째 아내에게서 태어난 도메릭이란 아들 딱 한 명뿐.
그 적자가 사망하자 서자인 람제이 스노우를 후계자로 삼았는데, 일단 아들이 그 녀석 하나니까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람제이에게 큰 애정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말을 할 때 거의 속삭임에 가까울 정도로 작은 목소리를 내기에 주변인들이 긴장을 하고 듣는다고 한다. 장수의 비결은 나쁜 피를 뽑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시로 거머리 요법을 쓴다. 그가 거머리 요법을 애용한다는 것이 워낙에 유명해서 별칭도 거머리 영주라고 부를 정도.
람제이 볼튼
루즈 볼튼의 사생아로, 원래 이름은 람제이 스노우. 덩치가 크고, 긴 머리에 아버지같은 어두침침한 눈의 소유자. Bastard's Boys라는 그를 충실하게 따르는 부하들이 있다.
루즈의 적자 도메릭이 죽은 후 루즈의 후계자가 되었다. 차갑고 냉혹한 아버지와는 달리 대놓고 사악하고 충동적인 사디스트. 볼튼 가문의 전통인 적들의 살가죽을 벗겨내는 일을 좋아하며 충실히 따른다. 힘 센 싸움꾼이기는 하지만, 무기 다루는 기술은 그저 그런 듯. 루즈가 평하기로 '칼 휘두르는 게 백정이 고기 써는 것 같다.'
북부에선 그에 대한 평판이 나쁘다. 볼튼 가문의 악명에다 그의 성격이 합쳐진 탓인 듯. 루즈 볼튼은 이런 사악한 놈이 내 자식이라는 걸 못 믿겠다, 이 놈 어미의 혈통이 나쁜 게 문제라는 식의 평을 했다.
도메릭 볼튼
드라마 시작 전 이미 사망. 루즈 볼튼과 리즈웰 가문 출신의 두번째 부인 베서니에게서 태어난 적자였다. 루즈의 적자 중 성인까지 생존한 유일한 아이. 직접 등장은 하지 않는다만 아버지 루즈 볼튼의 묘사로는 '역사를 읽었고, 하프를 연주했고, 누구보다도 뛰어난 기수였다. 장래가 촉망되는 아이였다.'
루즈는 람제이를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려 하지 않았으나, 도메릭은 형제를 원했기 때문에 아버지의 뜻에 반하고 람제이와 접촉했다.
공식적인 사인은 배탈(Sickness in vowel) 이지만, 루즈 볼튼이나 주위 사람들은 람제이가 독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도메릭의 이모이며 베서니의 여동생인 바브레이 더스틴 부인은 이 때문에 람제이를 무척 싫어한다.
뚱뚱이 왈다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손녀. 루즈 볼튼의 세번째 부인. 현재 임신중. 루즈가 이 여자를 부인으로 맞은 이유는 왈더가 신부 몸무게 만큼의 은을 지참금으로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가장 뚱뚱한 여자를 골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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