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때는 7명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유는 안달족의 신앙에 있는 7명의 신때문이다.
King's hand
문자 그대로 왕의 오른 팔이자 대리인이며 고문관들의 지도자. 왕권을 상징하는 철 왕좌에 앉을 수 있는 것은 국왕과 핸드 둘뿐. 명실공히 이인자.
Master of Ships
배를 만드는 일, 수병을 훈련시키는 일, 함대를 지휘하는 일 모두를 총괄하는 직책.
Master of coin
경제면의 조언자. 세금 정책, 돈 찍어내는 일, 부족한 돈 꾸어 오는 일 등등 돈에 관련된 일을 총괄.
킹스가드의 로드 커맨더
국왕의 바디가드이자 군사면의 고문. 경험 많은 기사이므로 야전 사령관을 맡기도 한다.
그랜드 마에스터
국왕과 나라 전체를 섬기는 마에스터. 올드타운에서 교육을 받은 학자들이다. 시타델에서 수련을 마친 뒤 웨스테로스 각 지역으로 보내지고 수준높은 학식과 지식을 이용해서 영주들을 보필하는 역할을 한다.
Master of whisperers
스파이들을 총괄.
Master of Law
왕에게 법에 대한 조언자이다. 도시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과 도시의 치안유지도 담당한다.
Regent (섭정)
비록 왕의 고문관 자체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소의회에 참석하여 의견표명 권리가 있다.
나이트 워치
단, 이들은 사실 나이트 워치(night watch)가 아니라 Night's Watch 나이츠 워치, "밤의 경비대"다.
밤이 깊어지면서 제 경계가 시작되었으니,
It shall not end until my death.
이는 삶이 다하는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I shall take no wife, hold no lands, father no children.
평생 아내와 자식을 갖지 않고 땅을 취하지 않으며,
I shall wear no crowns and win no glory. I shall live and die at my post.
권력과 영광도 탐하지 않고 초소를 지키며 살다가 죽겠습니다.
I am the sword in the darkness. I am the watcher on the walls.
저는 어둠 속의 검이며 장벽 위의 파수꾼입니다.
I am the fire that burns against the cold, the light that brings the dawn,
추위를 물리치는 불꽃이며 어둠을 몰아내는 여명입니다.
the horn that wakes the sleepers, the shield that guards the realms of men.
아침을 알리는 나팔소리이며 왕국을 보호하는 방패입니다.
I pledge my life and honor to the Night's Watch,
제 삶과 명예를 밤의 경비대에 바치겠습니다.
for this night and all the nights to come.
오늘 밤과 앞으로 있을 모든 밤 동안.
-나이트워치의 맹세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의 웨스테로스 대륙에는 북쪽 끝에 높이가 200m 이상이고 길이는 500km 가까이 되는 얼음벽이 있다. 이를 <장벽(Wall)>이라고 부르는데, 나이트 워치들은 그 장벽을 지키며 북쪽에서 침략해 올지 모르는 야만인(Wildling)들을 감시하는 집단이다. 전설에 따르면 장벽을 세운 '건축가 브랜든'이 창설한 단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시작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집단이다. '긴 밤의 시대'에 아더들과 맞서 싸운 것도 이들이었다니 말 다한 것. 이들은 웨스테로스 내의 세력 다툼과 상관없이, 웨스테로스 전체를 지킨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
물론 스타크 가문과는 가까우며, 예전에 스타크 가문이 북부의 왕 시절에는 그 밑에 있는 집단이었는지 스타크 가문의 가주가 자신의 10살짜리 아들을 사령관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나이트 워치들은 장벽을 지키는데 일생을 바치겠다고 맹세하는 대신 맹세자의 과거를 말소처리하기 때문에(물론 맹세자 본인도 과거의 일에 다시는 얽매여선 안된다.), 사형을 기다리는 죄수들이라든가, 권력 싸움에서 밀려나 죽을 위기에 처한 귀족, 계승 서열이 낮고 가문에 혼란만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아들들이 주로 이 나이트 위치가 된다.
규칙은 매우 엄격한데, 결혼은 물론 할 수 없으며 나이트 워치로서의 맹세를 한 시점에서부터 죽을 때까지 여자를 안을 수 없다. 어기면 즉시 목이 잘린다고 봐야 된다. 한 마디로 오유인 단체. 이 결혼 금지 규칙 때문에 이미 결혼한 상태에서 나이트워치에 입단하게 된 사람들은 자동으로 부인과 이혼하게 되는 셈이다.
혹한의 세상의 끝에서 과거도 미래도 없이 빡센 규율 속에서 경비만 서야 하는데 이런 것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범죄자들이 처벌을 모면하려고 입대하는 것이 대부분. 사령관 제오르 모르몬트는 나이트 워치의 상태를 보러 온 티리온 라니스터에게 '대원의 수는 1천 이하, 이 중에 3할 정도가 전투원. 글을 읽을 줄 아는 자는 30인 남짓에 생각하고 지휘할 수 있는 자는 그 이하. 야만인들이 남진이라도 해오면 드넓은 장벽에 1마일 당 3.3인을 배치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고대에는 장벽 너머의 적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영광스러운 집단이라는 인식 속에 자원자가 많았고 규모도 컸던 모양이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본편에서는 장벽 너머의 적이 대부분 사라진 걸로 간주되는 지라 저 모양이 되어버렸다.
레인보우가드
렌리 바라테온이 창설한 호위기사단.
일원을 일곱 명으로 제한하는 건 킹스가드와 같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차려입는 킹스가드와 달리 일곱 기사가 무지개의 일곱 색을 각자 하나씩 맡아서 치장했다.
사령관 : 꽃의 기사 로라스 티렐
빨간색 : 로바르 로이스
주황색 : 브라이스 카론
노란색 : 에몬 쿠이
초록색 : 가야드 모리건
파란색 : 브리엔느 타스
보라색 : 파맨 크레인
킹스가드(Kingsguard)
아에곤의 정복 이후 창설된 국왕 호위대. 근위대나 친위대로 번역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정발본에서는 킹스가드로 고유명사화했다.
일곱 명의 기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제복이 흰 망토이기 때문에 화이트클록, 하얀 기사(백기사)라고도 불린다. 인원이 일곱 명으로 제한된 것은 웨스테로스의 주류종교인 일곱 신 신앙의 영향이다.
국왕을 바로 옆에서 호위하므로 기사로서는 가장 명예롭고 높은 지위다. 특히 킹스가드의 로드커맨더(사령관)는 모든 기사의 정점이라 할 수 있으며 킹스핸드, 재무장관, 법무장관 등과 함께 왕국 의회 의원이기도 하다. 일종의 국방장관 역할을 수행하는 듯.
대단히 명예롭고 고귀한 자리지만 그 대가로 영지를 가질수 없고, 결혼도 못하고, 후손도 남기지 못한다. 일곱 기사가 아니라 일곱 오유인인 것인가? 다만 이런저런 방식으로 몰래 연애를 하거나 검열삭제까지 하는 킹스가드 기사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공식적인 관계만 아니라면 왕이나 동료들도 그냥 묵인해 주는 듯. 과거에는 왕비와 바람을 피운 킹스가드 기사도 있었고, 당연히 끔살당했다고.
그리고 왕을 지키고 등등의 내용이 담긴 킹스가드의 맹세를 하는데, 이걸 파기하려면 신전측과 얘기해야 한다는걸 보니 '종교적 맹세' 인듯하다.
그런 자리이니만큼 순수한 능력만으로 그 자리에 오르는 경우는 드물고, 구성원 거의 대부분이 왕족이나 고위 귀족들이다. 때때로 왕이 명망높은 귀족의 자제를 인질로 잡아두기 위해서 킹스가드로 임명해 바로 곁에 두는 경우도 있었다.
깃발 없는 형제단
로버트 바라테온이 죽고 조프리 바라테온이 즉위, 라니스터 가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왕의 군대였던 베릭과 그 부하들이 무법자가 되고 악당 그레고르는 정부군이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 상황에서 베릭은 '로버트 왕은 죽었지만 로버트의 백성은 남았다. 우리는 왕의 군대이니 왕의 백성을 지키자.'라고 주장한다. 구차하게 사느니 몇 안 남은 우리들 다 죽을 때까지 좋은 일 하다 죽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예상 외로 베릭의 이상에 감화된 리버랜드 사람들이 합류하면서 오히려 수가 점점 늘어난다.
주된 활동은 자경단 + 의적 + 대민 구제 사업. 간지나는 의적단인데다가 적수인 그레고르 클리게인, 브레이브 컴패니언즈 등이 워낙 막장이다 보니 여기저기 협력자가 많다.
악당이라도 일단 재판은 열어주고, 재판에서 이기면 풀어준다.
킹스랜딩 도시경비대
수도 킹스랜딩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비대. 전시 병력으로서의 가치는 진짜 기사나 중장병(Man-at-arms)들에 비하면 매우 떨어지지만, 전쟁이 터지면 도시를 지키는 일도 한다. 로버트 바라테온 치하에서는 2,000 병력이었으나 다섯 왕의 전쟁의 혼란기에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명으로 6,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늘어난 병력들은 배가 고픈데 할 일은 없는 어중이 떠중이 피난민을 모아서 대충 훈련시킨 병력이기 때문에 질이 떨어진다. 제복이 노란 망토라서 골드클록(Gold Cloaks 황금망토단)이라고도 한다.
노예상인의 만의 도시 아스타포의 특산물 비슷한 노예 병사들이다.
전투력 면으로는 잘 훈련된 병사들 정도지만, 이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점은 바로 냉철함이다. 모든 언설리드는 인간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으며 주인에게 절대복종을 한다. 심지어 주인이 숨 쉬지 말라고 하면 사망에 이를 때까지 숨을 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두려움이 없는 완벽한 살인 병기들이다.
노예상인들이 건장한 남자 노예 아이들을 선발한 뒤에 거세를 시키고, 잘라낸 성기를 창의 여신의 신전에서 불태운다. 매일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소검과 창과 방패 다루는 법을 훈련시키고 자아와 개성, 동정심들을 제거한다. 훈련이 매우 고되서 3명 중 한 명만이 살아남는다.
인간성을 제거하는데 쓰이는 훈련법 중에 강아지살해와 영아살해가 있다. 아이가 거세된 날에 강아지 한 마리를 주고 기르게 한 다음, 1년째 되는 날 아이에게 강아지를 목 졸라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 뒤에 못 하면 아이를 죽여 버린다. 그리고 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돈을 주고서 노예시장에 가서 영아 한 명을 산 뒤에 그 아기를 아기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죽여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자아와 개성을 말살시키기 위하여 병사 개개인은 이름이 없고 매일 아침에 색깔과 해충의 이름을 조합한 이름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용기의 술이라는 이상한 독주를 매일 물처럼 마시는데 이것을 마시고 나면 몸이 마비가 되는지 점점 더 몸에 감각이 더뎌져 고통을 못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친 병사들은 잘 훈련되었으며, 어떤 명령이라도 복종하는 초인 병사들이 된다. 이런 병사들을 천명이나 백명 단위로 계약시켜서 다른 자유도시나 돈 많은 개인에게 팔아버린다.
이들에게 자유로이 허락된 쾌락은 음식 먹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넘치는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어서 비만해지는 병사들도 있다고 한다.
이들의 용맹을 보여주는 일화로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4~500년 전 5만 명의 도트락인들과의 전투가 있다. 도트락인들이 자유도시 코호를 약탈하려고 할 때 코호에 있던 3천 명의 언설리드와 소수의 용병이 도트락인 약탈자들을 완전히 관광태웠다. 도트락인 병사들 1만 2천명이 죽었으며, 언설리드 병사 2400명이 전사하고 용병단은 소소한 피해를 입었다. 칼리사르의 절반 정도가 전투원이니 전투원의 절반이 죽은 것이며, 무엇보다 도트락인들의 우두머리인 칼과 그의 의형제이자 최고의 용사들인 블러드 라이더들이 몰살당했다. 결국 도트락인들은 후퇴하기로 결심했고 살아남은 모든 도트락인 전사들은 언설리드들 앞에 그들의 머리 한단 씩을 잘라내고 후퇴했다. 도트락인들이 땋은 머리 한단을 잘라내는 것은 패배를 했을때나 당하는 수치인 것을 생각해보면 아주 크게 깨졌을 것이다.
얼굴 없는 사람들(Faceless Men)
브라보스에 거점을 두고 있는 임무 성공률 100%라는 소문의 암살자 집단이며, 그 대신 엄청난 보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리리아의 금광에서 일하던 노예들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 금광은 활화산 바로 옆의 광산이라 뜨겁고, 심심하면 용암에 뜨거운 증기가 뿜어져 나와 노예들을 익히는데다, Wyrm이 나타나서 사람 잡아먹는 끔찍한 노동 환경이었다.
상황이 이러면 노예 폭동이 터지는 게 보통이지만, 발리리아가 워낙 강하고 무서워서 폭동은 꿈도 못 꾸던 노예들은 자신의 죽음으로서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만을 원하게 된다.
수많은 다른 문화권에서 온 노예들이 수많은 언어로 하나의 소원 -자신의 죽음- 을 기도하는 것을 듣던 누군가가 '죽음은 고통의 끝이며 축복'이라는 것을 느끼고, 가장 비참한 노예의 삶을 끝내 준다.
첫 번째 얼굴 없는 사람은 비참한 노예들이게 계속 선물을 주다가 어느 노예가 유난히 악랄한 자신의 감독의 죽음을 기도하는 것을 들어 주고는 그 대가로 노예의 모든 것을 요구해서 두 번째 얼굴 없는 사람이 탄생시킨다.
죽음의 신의 신도. 죽음은 삶이 버거워질 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믿는다. 죽이는 것을 '많은 얼굴을 가진 자의 선물을 준다'고 표현.
죽음을 '많은 얼굴을 가진자' 라고 부르며 다른 종교의 죽음의 신들은 죽음의 많은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 다른 종교의 죽음의 신의 신상을 모시고 있다.
이들의 본거지인 검은색과 흰 색의 집(House of black and white)는 신전 + 안락사 센터 + 암살자들의 본거지 + 암살자 훈련소 같다.
이들은 웨스테로스의 마에스터이상으로 독에 해박하며, 얼굴을 바꾸는 마술도 쓸 수 있다. 이들은 자살에는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을 죽이는 데는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다. 의뢰자의 거의 모든 것을 요구하는 듯.
올드타운에서 교육을 받은 학자들이다. 시타델에서 수련을 마친 뒤 웨스테로스 각 지역으로 보내지고 수준높은 학식과 지식을 이용해서 영주들을 보필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대표적인 업무는 영주 후계자의 교육, 환자 치료, 편지 전달 까마귀 돌보기 등이 있다. 출신 가문을 버려야 한다는 법칙에 따라 이름으로만 불린다.
하는 일만 보면 이 소설 세계관 최고의 먼치킨들이다. 최고의 학자+의사인데, 이게 쉬울리가 없다.
사슬
마에스터의 상징은 목에 건 사슬 목걸이다. 이 사슬은 마에스터의 본질이 섬기는 데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마에스터 수련생은 치유학, 천문학, 경제학, 마법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과 기술을 수련하며 각 과정을 수료할 때마다 각각의 학문을 대표하는 특정 금속으로 만들어진 고리를 받는다. 졸업할 때면 목에 걸 만큼 긴 사슬이 완성된다는 듯.
또한 서로 다른 금속으로 된 목걸이는 나라는 서로 다른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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